바다로 가는길에 쓰는 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다로 가는길에 쓰는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25-09-11 09:23

본문

새벽 아침 하늘엔

오렌지빛 햇님이 솟아오르려 한다

제법 선선한 바람에 나를 재촉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것을

뻔히 바라보며 졸졸 흐르는 물길은 


어김 없이 나는 다 알지 못할 바다로 갈걸 알지만 

두려움인지 미련인지 아니면 후회인지 


졸졸 흐르는 물길은

언젠가 바다로 갈 것을 알지만


삶을 되새겨 보면

소소한 행복이 점점 사라져가는 건 아닌지

그저 기다리고만 있는 건 아닌지

아니면 상념에  잠긴 척만 하는 건 아닌지


계절의 온도차는 어김없이 나를 밀어붙이고

시간을 모른 체하는 것은

그저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나는 어쩌면

삐뚤어져 가는 어른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독과 회환으로 가득한 정신을

치유할 방법은

세월에 맡기는 길뿐일까

그러면 편안해질 수 있을까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집착은

언제쯤 끝날까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는 일은

낭만이라는 풋풋한 감성으로

잠시나마 예전으로

나를 데려다 주려는 것이다


그 어린 시절이 그립고

그 행복이 여전히 나를 위로한다.


과거의 나를 기억해주는 이가 있다면

현재의 나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면

나 스스로 나를 평온으로 이끌 수 있다면


바다는 나를 중심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품어 존재하는 것이리라


기꺼이 시냇물이 되어

구비구비 강을 지나

서서히 바다의 일부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저 맑은 하늘 아래

술잔을 올려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8건 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608
흔들림 댓글+ 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9-14
386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9-14
38606
충만한 사랑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9-14
38605
사랑의 국밥 댓글+ 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9-14
38604
설월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9-13
38603
꽃바람 댓글+ 2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9-13
38602
백년여행 댓글+ 7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9-13
386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9-13
38600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9-13
38599
정읍(井邑)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9-13
385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9-13
3859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9-13
385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9-13
38595
물성 심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9-13
3859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9-13
38593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9-13
38592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9-13
3859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9-12
385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9-12
38589
밉다 댓글+ 1
Mar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9-12
38588
상수리나무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9-12
385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9-12
3858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9-12
38585
근친상간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9-12
38584
눈동자의 춤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9-12
38583
출항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9-12
38582
폐가에서 댓글+ 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9-12
3858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9-12
38580
황홀경 댓글+ 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9-12
3857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9-12
385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9-12
38577
피둥한 푸름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9-12
38576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9-12
38575
달이 가깝다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9-12
385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9-11
38573
밤하늘 댓글+ 3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9-11
38572 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9-11
38571
권태기 댓글+ 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9-11
38570
마음 비우기 댓글+ 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9-11
385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9-11
열람중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9-11
385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9-11
385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9-11
385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9-11
38564
한줄기 빛이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9-11
385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9-11
3856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9-11
38561
형용된 사랑 댓글+ 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9-11
385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9-11
38559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9-11
38558
댓글+ 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9-10
38557
사랑과 반성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9-10
3855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9-10
38555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9-10
385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9-10
38553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9-10
38552
정원에서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9-10
38551
그리운이여 댓글+ 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9-10
38550
폭우 댓글+ 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9-10
38549
허기진 사랑 댓글+ 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9-10
38548
나른한 오후 댓글+ 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9-10
3854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9-10
3854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9-10
38545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9-10
38544
사랑 체화력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9-10
3854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9-10
385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09-09
385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9-09
3854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9-09
38539
가을밭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9-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