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도둑처럼 다가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이 도둑처럼 다가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31회 작성일 25-09-13 00:06

본문

가을이 도둑처럼 다가왔다

어떻게 맞이해야 할 정도로 주저하게 만들었다

짜잔 하고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도둑처럼 다가와 가을을 대한 우리 태도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긋지긋한 여름을 뒤돌아 보고 싶지 않지만

마주치는 이 순간 뒤로 물설 수도 없었다

살점을 물어뜯는 여름의 그 이빨에서

갓 벗어나는 이 마당에서 다가온 가을도

날카로운 이빨을 숨기고 있나

숱하게 물어 뜯겨 아문 곳이 없을 정도였기에

뜻하지 않는 곳에 마주치자 가을이 도둑처럼 비쳐졌다

피해 갈 방법도 마땅치 않고 정면으로 마주 하는데도

어색했다

숱하게 물어뜯긴 여름의 이빨과 다르게

스쳐가는 자리마다 전혀 다른 이 느낌에

감격에 겨워 눈도 마주칠 수 없었다

여름은 살점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면

가을은 바람 한 점으로 영혼까지 어루만지고 있었다

존재의 내부에 묻혀있는 것을 꺼내어 말리고 있었다

햇빛 냄새 바람 냄새가 나게

젖은 영혼이 파아란 하늘가에 나부끼고 있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침 저녁으로 얼굴에 닿는 바람의 온도,
색깔이 다릅니다.
끈적이는 바람에서 고추잠자리가 부채질하는 산뜻한 바람이 붑니다.
머지않아 은빛 억새꽃이
하늘 마당을 비질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힐링시인님.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마음까지 훔쳐가려고!

이것은 아닐 것입니다.
돌려주기 위해서 달려온 것입니다.
단풍이란 선물을 들고...................


정민기09 시인님!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야말로 도적처럼 가을이 오고 나니
어리뻥뻥하고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아침의 이 느낌!
여름 동안 한 번도 느껴볼 수 없는 이 청량함!
못처럼 숨을 쉬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바람의 신선함이 스며들어 와
실감나게 합니다.
거기 시인님의 작은 정원의 풍경까지 바꿔 놓을 것입니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접하며
가을을 어느 때보다 달콤하게 마시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 멋진 주말을 보내소서.

수퍼스톰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둑을 잡으려면 아니되옵니다.
도둑은 쫒아서 보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아닐까요. ㅎ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오,          힐링 시인님~!

Total 40,992건 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612
井邑詞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9-14
38611
예당 댓글+ 8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9-14
38610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9-14
38609
무좀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9-14
38608
흔들림 댓글+ 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9-14
386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9-14
38606
충만한 사랑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9-14
38605
사랑의 국밥 댓글+ 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9-14
38604
설월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9-13
38603
꽃바람 댓글+ 2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9-13
38602
백년여행 댓글+ 7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9-13
386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9-13
38600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9-13
38599
정읍(井邑)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9-13
385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9-13
3859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9-13
385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9-13
38595
물성 심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9-13
3859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9-13
38593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9-13
열람중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9-13
3859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9-12
385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9-12
38589
밉다 댓글+ 1
Mar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9-12
38588
상수리나무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09-12
385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9-12
3858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9-12
38585
근친상간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9-12
38584
눈동자의 춤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9-12
38583
출항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9-12
38582
폐가에서 댓글+ 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9-12
3858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9-12
38580
황홀경 댓글+ 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9-12
3857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9-12
385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9-12
38577
피둥한 푸름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9-12
38576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9-12
38575
달이 가깝다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9-12
385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9-11
38573
밤하늘 댓글+ 3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9-11
38572 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9-11
38571
권태기 댓글+ 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9-11
38570
마음 비우기 댓글+ 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9-11
385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9-11
38568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9-11
385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9-11
385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9-11
385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9-11
38564
한줄기 빛이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9-11
385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9-11
3856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9-11
38561
형용된 사랑 댓글+ 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9-11
385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9-11
38559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9-11
38558
댓글+ 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09-10
38557
사랑과 반성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9-10
3855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9-10
38555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9-10
385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9-10
38553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9-10
38552
정원에서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9-10
38551
그리운이여 댓글+ 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9-10
38550
폭우 댓글+ 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9-10
38549
허기진 사랑 댓글+ 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9-10
38548
나른한 오후 댓글+ 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9-10
3854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9-10
3854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9-10
38545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9-10
38544
사랑 체화력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9-10
3854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9-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