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낙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19-09-19 10:30

본문

낙화(落花) / 安熙善 푸른 알몸에서 꽃 하나, 떨어진다 잠드는 땅 위에 흔들리는 공중에서 시간 하나, 미끄러진다 깊은 정적(靜寂) 위에 바라보던 가슴에서 눈물 하나, 솟아난다 마지막 시선(視線) 위에 <memo> 꽃의 마지막 몸짓을 보니, 최후의 심장이 멈춥니다 삶이 기우는 곳, 그 먼 지평선에서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잠드는 새로운 세계 그 나머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어떤 눈빛 투신(投身)한 꽃은 비로소, 망각으로 달려가는 모든 것을 다시 꽃 피웁니다 * 사족 같은 시 감상 하나...... 낙화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李炯基 (1933 ~ 2005) 경남 진주 출생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연합신문> <동양통신> <서울신문> 기자 및 <대한일보> 정치부장·문화부장, <국제신문> 편집국장 등을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1950년 고등학생 때 <문예>에 시 《비오는 날》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1956), 문교부문예상(1966), 한국시인협회상(1978), 부산시문화상(1983), 대한민국문화상(1990) 등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부문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시세계는 생의 허무를 내면화시켜 담담하게 대하는 시기와 존재의 허무를 표면화하는 시기, 그리고 비로소 안정을 찾는 시기의 세 시기로 나눌 수 있겠다 대표작으로는 시, '落花'가 있다 시집으로 《해 넘어 가기 전의 기도(공저)》 《정막강산》 《돌베개의 시》 《풍선 심장》 《알시몬의 배》 《절벽》 《존재하는 않는 나무》 등이, 평론집 《감성의 논리》 《자하산의 청노루》 《시와 언어》 등이 있다


<감상> 落花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작품이지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는 가히 절창이구요 그 어떤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시순응隨時順應인 것과 더불어 비장悲壯함까지 느끼게 하는 구절입니다 또한, '지는 사랑'과 '지는 꽃'은 애닲은 이별을 감각적으로 암시하고 있구요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도 언어를 다루는 시인의 감각이 출중出衆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落花'는 아무래도 소멸의 이미지이겠지요 그러면서도, 그것을 영혼의 성숙을 위한 매개로서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 이 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 시를 대하는 느낌이 오늘따라 각별한 건.. 모든 건 정定해진 때가 있듯이, '떠남'도 그와 같다는 것 - 희선, 

Painted Time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07건 3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01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9-21
16016
구더기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9-20
16015
꽃 (수정중) 댓글+ 3
생각나는대로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9-20
160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9-20
1601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9-20
16012
두무진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9-20
16011
사랑 고백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9-20
160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9-20
16009
아침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9-20
16008
향목(香木)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9-20
16007
가을의 집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9-20
16006
2학년 3반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9-20
16005
어느덧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09-20
16004
대상포진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9-20
160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9-20
160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9-19
1600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9-19
1600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9-19
1599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9-19
1599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9-19
15997
별부름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9-19
15996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9-19
15995
샤갈의 마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9-19
15994
창의의 길 댓글+ 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9-19
15993
갈볕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9-19
열람중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9-19
1599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9-19
15990
보영운수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9-19
1598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9-19
159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9-19
1598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9-18
159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9-18
15985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9-18
1598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9-18
1598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9-18
1598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9-18
15981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9-18
15980
고무장갑 댓글+ 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9-18
15979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9-18
1597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9-18
15977
삭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4 09-18
15976
슬픈 가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9-18
1597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9-18
15974
단순한 그녀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09-18
1597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9-18
1597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9-18
1597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9-18
159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9-18
15969
파리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9-18
1596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9-18
159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9-18
1596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9-18
159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9-17
1596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9-17
15963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9-17
1596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9-17
15961
따라비오름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9-17
1596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9-17
15959
사랑이란 댓글+ 1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9-17
1595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9-17
159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9-17
1595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9-17
15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9-17
159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9-17
159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9-17
159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9-17
1595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9-17
15950
어느 엄포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9-17
1594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9-17
1594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