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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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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43회 작성일 19-09-19 15:01

본문

별부름/창문바람

다른 이들과 다름없이

별빛보다 강한 스마트폰 빛으로

별을 저 멀리 몰아내던 밤

무심코 연 창밖 풍경이,

네온사인 빛으로 덮여

반짝이는 지상과 대조 대는

깜깜한 하늘에 홀로 남겨진 달의

희미한 헐떡임에

괴리감을 느껴 별이 그리워졌다

하지만 간절히 바라여도,

나 하나가 스마트폰을 끄더라도

떠나간 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별들이 그리워 빛이 들지 않는 곳으로 향하였다

살아있는 것들은 숨을 죽여 휴식 취하고

오로지 바람만이 눈뜬 나를 스쳐 지나가는 곳

빛이 들지 않는 이곳의 하늘은

도시에서 쫓겨나온 별들이 모여살고 있었다

지상과 하늘, 어느 한곳이 어두워져야만

다른 한곳이 밝아지는 세상에서

가끔씩은 정전을 바라고 있다

별을 간절히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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