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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묻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93회 작성일 25-09-05 13:01

본문

밥이 묻는다

  

이젠 누구에게도

그 말은 할 수가 없다

     

뜨거운 밥이 들으면

화를 낼 것 같아서

   

밥상을 걷어찰 것 같아서

      

나이도 잘 씹어야

삼킬 수 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그건 몰라도

  

밥값은 하고 있느냐는 말

 

그건 나에게도 이젠

할 수가 없다

  

어쩌면

밥만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어서 

댓글목록

을입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이 말합니다
밥세끼 추스리는 것이
나이를 먹는 일보다
더 야속하고 쉽지 않다는
것을요
밥은 먹어도 돌아서면
배고플때  간식으로
채워야 하지 않던가요
묻고 싶습니다
밥 속에 콩 넣는 것
간과 하셨나요?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철스님의 한 방에 깨달음은 로또
인간이 행하는 모든 것 = 밥 짓는 행위이다.
큰 사인파 내부에 미세파형 분석기 돌리면
돈오돈수 내부 돈오점수가 나타납니다.

사리자 시인님~^^ 글 속에
밥 한 공기
깨달음 깊어갑니다.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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