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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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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9-09-08 02:21

본문

공양 하듯

 

절밥을 얻어먹을 때면

공양하세요 라고들 권한다

 

스님이 아니더라도 절집에 있다 보니

, 짠지, 조림 한 두개에 단출히

식판 바리때 공양을 하게 된다

 

벌여 놓은 찬이 적고

갖은 양념 버무리지 않아

빈 그릇, 빈 마음으로 남김이 없다

 

세상사 내 입에 삼키는 것들

이리 정갈하면

절하듯 저리 공손히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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