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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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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4회 작성일 19-09-05 22:52

본문

산안개 -박영란

 

푸른 하늘 흰 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덩이 같은 부드러움

산등성이에 깊숙한 분위기

단단한 고갯길로 넘나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설렘

파란 하늘과 맞닿는 초록빛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신비

갈림길에서 개울 건너 골짜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인 바위

 

투박하지만 물 흐르듯

군데군데 자욱한 산안개

가슴 뭉클한 그리운 감성

소문만 무성한 무수한 사연

쉽게 돌아서지 못하는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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