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스마트폰이 빚은 가을 소나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녹색 스마트폰이 빚은 가을 소나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37회 작성일 19-08-21 19:30

본문

1.
새벽 안개 눈빛이  가을 들녁에 수런거린다

신이 빚은 인간의 손길이 스마트폰에 여물자
스마트폰 액정의 처녀막은 은행나무  이파리를 
입에 문  귀뚜라미 음성에 살갗이 베였다

신을 모독한 사건이었다

스마트폰이 출소하는 날
아침 햇살은 스마트폰의 항문에
신경 조절  이어폰을  꽂아 주었다


2.
그 후로 달포가 지났다


3.
천국과 지옥 사이를 넘실거리는  지하철 나들목
저마다  시퍼런 목젖으로 부르짖는
기관차 레일 쇠뭉치들의
높은 음자리표  합창 콘체르토

적멸한 영겁과 척박한 억겁의
곁자리를 점령한  콘크리트 빌딩 숲 속
가을 바람들의 G#장조의  아리아

오만한 시간의 굴레
봉인된  침묵의 고요를 뚫고
성큼 다가 온 우주의 순환

신과  밀약한  가을 석양은
인간이 빚은  스마트폰의 옷을 벗기고

잿빛 보도블럭 틈
헤적이는  가을 소슬비를  적시는
오보록한  무반주 간주곡의 눈물

만취한 퇴근 열차가  머문
마곡철교 밑  한강 물비늘
먼 길을 되돌아 온  쇠기러기의
제자리음  연주곡 피날레

리챠드 클레이더만이 짝사랑한
아드린느의  피아노 건반이
별빛 오솔길을 밟는


4.
그날 밤
두 번째로 신을 모독한  가을 소나타는
녹색 유령이 되었다

댓글목록

Total 41,006건 36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59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8-25
1559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8-25
1559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8-25
155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8-25
155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8-24
155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8-24
1559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8-24
1558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8-24
1558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8-24
155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8-24
1558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8-24
155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08-24
1558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8-24
15583
나팔꽃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8-24
1558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8-24
1558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8-24
1558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8-24
155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8-24
155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8-24
155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23
1557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8-23
15575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8-23
1557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8-23
15573 개암나무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8-23
15572
해조음 속에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8-23
15571
비빔밥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8-23
15570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8-23
15569
코스모스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8-23
15568
소녀 이야기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23
15567
깃발 댓글+ 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8-23
1556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8-23
15565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8-23
15564
갈대의 시(詩)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8-23
1556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8-23
155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23
155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8-23
155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8-23
155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8-22
1555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8-22
15557 시란뭘까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8-22
155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8-22
1555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8-22
15554
가을인가요?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8-22
15553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8-22
15552
개판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8-22
155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8-22
15550
허수애비 댓글+ 1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8-22
1554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8-22
155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8-22
1554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8-22
15546
여름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8-22
15545
구업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08-22
1554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8-22
1554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8-22
15542
넋 두리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8-22
15541 Me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8-21
155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08-21
15539
간이역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8-21
열람중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8-21
15537
8월 출근길 댓글+ 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8-21
15536
처음 그 느낌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08-21
15535
가을에 댓글+ 7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8-21
155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8-21
15533
바케트 댓글+ 1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21
155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8-21
15531
불면의 그림자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8-21
15530
망향의 바다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8-21
1552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8-21
15528
수상한 스펙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08-21
155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8-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