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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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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74회 작성일 19-08-12 12:01

본문

연탄 / 부엌방

 

나 스스로는 타오르지 못해

부모님은 온몸을 불사르고 나를 지폈지

 

나는 세상이 검다고만 느꼈다

어둠에 갇히고 뜨거워

삶을 부정했어.

 

칵, 죽고 싶은 시간에 맞서 싸웠지만

나 자신을 태우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

 

두 눈을 붉게 타올랐지만, 네가 있었기에

두 눈을 부릅뜨고 너를 보았지

 

뜨거워진다고 하는 것은, 너의 두 눈에

있었던 것을 안다

 

나를 다 태우고도, 너를 붙들고 있을 때

 

하나라는 것을 놓아야

네가 더 뜨겁게 핀다는 것을.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때 이 놈이 뜨겁게 불 탈때
꽃다운 청춘들이 가스중독으로 주위에서 날라가 버린 것을 많이 보았죠
공포의 난로

여기는 완전 땡볕입니다
연탄불 앞에 가면 지글지글 이열치열이죠
연탄곰장어 반쯤 죽습니다 ㅎㅎ
최고이죠 소주타는 냄새납니다 ㅋㅋ
부엌방님 내장도 순대 될거야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기분이 별로 안좋으신가봅니다
앞부분댓글이 시같아요
뒷부분에 쫌
연탄 깨지는 말씀 으로 오늘 비오는데요
웃음 주시면 안되나요?
아 실망입니다
처음은 감동이나 나중은 웃음으로 승화
될 줄을 바랬는데
러닝성님
안 그래요?
고맙습니다 수정은 귀찮지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냥 까만 십구공의 눈을 들인
연탄으로 하겠습니닼ㅋㅋㅋㅋ
주제에 장미니 민들레니 뭐니는 가당키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까만 연탄입니다
러닝성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정 들어갑니다 대신이요

연탄물위에 오징어 몸 뉘어놓고 오그라드는
추억꺼내 마요네즈에 찍은 사랑
질겅질겅 같이 씹을래요 ..

겨울에 연탄봉사 갔던 생각 나네요
연탄불대신 인덕션에 오징어 한마리 구워먹어야 겠어요

이곳에도 비가 추적추적~^^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대신 댓글을 들여주시는
맘 문어도 익힐 듯한
고추장 발라
먹도록 하겠습니다
대필 멋지고
웃고갑니다
이렇게 쓰셔야지요
러닝성님
하늘시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살아온 사람들은 연탄에 관한
애틋한 사연들을 한 둘쯤은 다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연탄가스에 취한 장모님을 섣달 그믐에 업고 뛰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먹먹해지는
비오는 오훕니다 ㅠ ,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정말 효자 이십니다
사위로는 백년을 백숙을 해드려도 쉬었찮을,
맞아요 저도 연탄가스에 질식해서 병원도 못가고
엄동설한에 툇마루에 누워 동치미 국물로 떼우다
집에서만 쉰적이 있어요
그래서 머리가 좀 모자란 듯 합니다
죽을 뻔했지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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