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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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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0회 작성일 19-07-30 13:24

본문

사루비아


사루비아

사루비아의 어지러운 향연


나는 초대 받아도 못가겠네

마음이 겨워


공간을 두들기는 열정의 리듬

붉은 치마자락을 살랑이는 무희들의 집요한 유혹

혼을 빼앗겨 호흡을 강탈당하면서도

나는 움직일 수 없다


혼자 앓는 열정의 비애

사루비아 붉은 치마폭에 안겨 기어이

너에게 도달할 수 없는 고백을 뱉어내고 만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사랑은 붉고 뜨거운 것

미립자 호흡의 리듬에도 영혼을 잠식당하는 것


사루비아  향연에서 본신을 드러내고 출렁이는

내 열정의 정체,

네게 잠식당한 영혼의 빈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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