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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음악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75회 작성일 19-07-22 15:09

본문

숲 음악회


하늘에 먹구름 굴러간다

간혹 흰 구름도 끼어 간다

곰도 선녀도 악마도 있고

모자 쓴 아이도 있내


초록이 넘실대며 손 흔들고

빛이 차단대어 커튼치며

잠자리 나는 언덕위로

안개가 옷을 벗는다


숲에 매미가 노래하고

배고픈 짐승 먹이 찾아 돌아다니고

계곡 흐르는 물소리 반주하며

바람소리 노래 부르는 숲


이슬비 춤을 춘다

자작나무 박수치며

쪽새 노래 부르며

나비도 흥겨워 춤을 추는

숲 음악회가 열린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빙자 시인님의 시를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시인님이 상상 하시는 곳으로 함께 있어 보았습니다.
그 곳에 있어보니 이 시의 느낌이 와 닿았습니다.
시인님의 눈 앞에 펼처져 있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인이시구나 하고 공감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제가 어릴 때의 모습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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