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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19-07-18 11:27

본문

떠나는 가족 /  주 손


당신은 30년만에 애비의 얼굴에서 할배의 얼굴로 여권은 그러고 있소

경마장의 말이 출발선에서 앞만 보고 달리듯이 치달아 온 세월 당신 이제 떠나도 좋소


당신은 바람의 바라지로 모진 세월을 한숨 속에서 살아 왔소

비록 몸이 부풀고 로봇관절을 장착했지만 아직 걸을 수 있으니 이제 떠나도 좋소


자네는 알파고의 머리 속에서 미래의 지능을 쫒아 등불을 밝히느라 청춘을 놓았으니

이제 시간을 접고 떠나도 좋겠네


너는 가리킴과 가르침의 행위에서 시달릴대로 시달렸으니 배움의 시간이 해방 됐을 때

깃털같은 마음이 되어 떠나도 좋겠네 보석같은 아이들과 같이하면 더욱 좋겠지


너는 운수도 가파르게 맏이로 태어나 무거운 짐 졌으나 목간통의 인연으로 연분을 만나

잘 살고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떠나도 좋겠네


애미는 뜨거운 욕탕속에서 시어미의 간택으로 점지된 결실이니 얼마나 귀한 인연인가

속전속결의 선물마져 안겨 주었으니 또 얼마나  세련된 현대판 며느리인가

고물거리는 고놈 수족구약 잘 챙겨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도록 하시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전수전 다 겪은 인생 여정에
또 하나 가족의 이별이란 가혹한 형벌 같은 것,

안개처럼 사라지는 지평에 가물거리는 손길을 보듯 합니다.
담담함 속에 가득찬 눈물처럼 출렁이는 감동을 느낍니다
부디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에게 찾아 오는 격별의 순간들!
생은 한 편의 드라마인 이 앞에서
늘 그리워 하고 아쉬하면서
다음 세대들도 그러 하는 것을!
그런 날을 떠올려보면 이별의 전율이
가슴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주손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0년이라는 긴 세월의 인연이 또 다른 사랑으로
나눠지네요
좋소 좋겠네 ...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긴 상징으로 읽혀지네요
며느리 사랑 손주사랑 시향에 녹아 있네요
나눠진 사랑의 두 가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좋은 일로 보내니까
웃으면서 분가 시키세요

시인님! 그동안 많이 힘드셨잖아요
이제 좀 쉼 가저야 됩니다
한동안 눈에 밟히고 허퉁 하지만 오붓하게
안방 마님과 즐기세요
 
힘내시구요 
경험자 말씀 올립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고운 꿈 구십시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힐링님,하늘시님,힘드신데도 찿아주신
은영숙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 감사드립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전 지금 느닷없는 아이들의 성화로 밀려오는 태풍을
바라 보면서 태평양상의 작은 섬으로 날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더욱 건안하시고 건필을 비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귀한 문우님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 걱정했습니다
아주 심각하게 답글이 없으셔서
삭제 했잖아요!
뭔말 잘못했나 해서요~~
무슨일 없으신 듯 하니 다행입니다
태평양을 접수하시고 계시는 주손시인님
맛난것 많이 드시고 편히 쉬시고 오셔요

시원하게 맘 풀고 오셔요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경쾌하신 부엌방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ㅎ
필봉이루시길 기도 할께요

태풍피해 없으시길요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갑작스런 말씀에
깜짝입니다
어인 일이십니까
정이 한 참 들었는데~~
사정이 있을테이지만  (수술 하러 가시나요)
주손시인님의 건안 하실것을 굳게 믿겠습니다

차후 계속 뵙기를 천연히 여망합니다
부디 굳건하세요  주손시인님 1!!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시원히 말씀좀
해주서유
답답 해유
러닝님 걱정
많이 해유
전 바보유
눈치도 없고
에이 멍팅이
워쩐일이 여유
답좀 확실이 주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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