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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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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9-07-09 23:38

본문

장마


백년에 할 사랑을
한 철에 하려 든다
사랑하는 이의 의중은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다
미처 스며들기도 전에
차고 넘쳐 범람하다
결국 사달이 난다
굉음 소리를 내며
날뛰는 미치광이다
축축하고 쿰쿰한 냄새에
좀약이 필요하다
잦아들면 상처만 보인다
받아주기 위해서는 
맷집이 필요하다
가끔 샤워기를 틀고
흉내를 내본다

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명씨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졸시에 발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리한 장마,,,, 꼭 지긋지긋한 어떤 사랑을 떠올리게 되네요.
감사드리며 문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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