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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88회 작성일 19-06-25 23:25

본문

아주 작은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요

나름 살아간 시간만큼 오답이 많았기에

충분한 사람의 이름 속에 숨어 있었지

억울하다고 하기에는

서로 간 감정에도 힘을 잃었고

다만 사람의 숨소리를 느껴본다

더 작은 여운의 힘으로 살았다고

죽음 앞의 그대에게 무슨 말을 하리오

거기까지라고

떠나는 이에게

다가선 나의 손에도

눈물로 대답하는 마지막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이승에서 한 편의 그림처럼

편안한 길로 가라고 한 번 이름을 불러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보다 더 좋은 감정에 충실하여 고맙다고

더 이상 무슨 표정이 필요하리요




댓글목록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오는데  많이 오는데  마음으로 한번 더 울겠습니다.    그립다고요.....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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