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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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섬
편지
사모하는
그녀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바람
일렁이는 오후
잘 있으니
걱정 말고
돌아 가리라
귓가에
들려 오는
먼곳 소리
바닷게의
음계
하늘엔
고추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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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xer님의 댓글
바다 게는 발의 관절구조가 피아노와 더불어 현악기에
올려놓으면 음계의 줄을 잘 뜯는 소리를 낼 것 같아요.
하늘 고추잠자리 왕성해질 땐
큼직한 거미들의 엉덩이 출력 뽑는 실
대나무 쪼개 원형으로 만들어 마치 테니스라켓 비슷하게
하고 잠자리 잡는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옛날에....
돌아가지 않고 텐트치고 해루질 하면 해삼 바지락 멍게 소라
군소 담치 박하지 잡는 재미도..클거 같습니다.
풀섬 시인님~! 편안해지는 가을이야기에 별 생각들이 따개비처럼 달라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