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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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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74회 작성일 25-08-27 00:00

본문

광대 놀음



알록달록

날개 펄럭거리며 

날고 싶다고 


나지막이 떨리는 너의 날갯짓 소리


오늘도 

휘청거리며 갈 곳 없는 난 


너의 고단한 발자국을 허공처럼 안고

내디딜 수 없는 천공으로 더듬이만 배회했어 


사다리도 없이 

공중을 기어오르는 방황의 시간


저물녘

슬픔의 분을 얼굴에 바르고

일몰 속으로 추락하는 나는


몰락하는 이 도시의 피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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