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고아들은 마침내 천사가 될 수 있었을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숲의 고아들은 마침내 천사가 될 수 있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40회 작성일 19-05-14 21:26

본문

숲의 고아들은 마침내 천사가 될 수 있었을까

 

 

1

 

숲은 끝나버렸다 재가 된 장작들

 

나무 뼈의 무덤, 몰락한 드라이어드는 벌목꾼과 결혼하고 이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2

 

방은 무중력이다

 

아나키스트의 방에는 국적을 가진 위서들

 

우리에게는 주인님이 없다고 굳게 믿던 사람들은 오늘도 신을 공양하고 있다 가짜 필사본의 페이지를 찢고 씹어 먹으며 올해의 봄은 늦게 찾아오는군

 

어떤 날은 게슈타포의 자의식을 부러워 해 콧수염을 멋지게 기른 군인은 꼭 동상에서 튀어 나온 사람 같았다고 (착각해버렸거든)

 

우리의 선조는 총탄에 심장을 관통 당하거나 불에 타 재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내가 누울 관은 어디에?

 

당신의 관은 어디에도 없지 그저 방을 소모하고

 

전부 소모할 때까지 단두대의 날을 손질하는 새벽이 반복될 뿐이라고 당신의 옛 선생님, 스승님, 사부님들은 대답했을 거야

 

 

3

 

그러므로

 

끝난 줄 알았던 숲은 재건된다

 

몰락한 드라이어드는 이때만을 위해 위장 결혼을 기획했던 것이다

 

 

4

 

천국은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들에 의해 문을 닫아 놓았습니다 당신들은 천국을 너무도 몰라 당신들이 좋아하는 불이 없는 천국에서는

 

항의 전화를 받으며 고객을 응대합니다

 

죽은 종교시대의 회화처럼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보여주시는 문청의 향기가 묵직합니다
그 깊이를 알고자 몇번이고 읽어봅니다
뜻하시는 공부는 열심히 하시겠지요
노력하시는 만큼 문운도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기혁님 반가웠습니다^^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선생님 송년회에서 한번 뵈었을 때를 기억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선생님의 창작태도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그저 감사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본령을 향하여 그동안 각개전투 한 흔적이 잘 묻어나네요.
기혁님의 창작열기 때문에 기온이 오르는 것이었군요.
차라리 시원합니다. 문운이 활짝 열리가를 기원합니다.

이기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피랑님 랜선 너머지만 오랜만에 선생님을 뵙습니다.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 전투의 끝장이 어떤 방식으로 날 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응원을 기억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41,006건 38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84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5-16
138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5-16
1384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5-16
1384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5-16
13842
먹지요 댓글+ 2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5-16
13841
가뭄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5-16
13840
하 설 (夏雪)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5-16
1383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5-16
13838
토성에 가뭄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5-16
1383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5-16
1383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5-16
1383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5-16
13834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5-16
138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05-16
13832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5-16
13831
내 자리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5-16
13830
5월에 8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5-16
13829
뜨개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5-16
13828
끄는 힘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5-16
138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05-16
13826
삶의 향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5-15
13825 미루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5-15
13824
행복한 오월 댓글+ 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5-15
13823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5-15
13822 빈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5-15
13821
빨래 이야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5-15
13820
찰나의 비상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15
13819
고백 댓글+ 2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5-15
13818
깊은 오수 댓글+ 7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5-15
13817
숲, 숨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5-15
13816
찰나의 풍경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5-15
13815
빠듯한 시기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5-15
13814
향나무 정자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5-15
138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5-15
13812
숙제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5-15
138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5-15
138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5-15
13809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5-15
13808
꽃 선생님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5-15
1380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5-15
1380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5-15
138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5-14
13804
봄날은가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5-14
138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05-14
열람중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5-14
1380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5-14
13800 junhye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5-14
1379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5-14
137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5-14
1379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5-14
1379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5-14
1379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5-14
13794
미용실에서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5-14
137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5-14
137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5-14
1379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5-14
13790
BTS 댓글+ 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5-14
1378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05-14
1378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5-13
13787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5-13
137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5-13
13785
푸른빛 세상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5-13
13784 빈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5-13
1378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5-13
13782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5-13
1378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13
1378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5-13
13779
뼈 있는 모기 댓글+ 3
물새궁디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5-13
137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05-13
1377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5-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