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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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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5-08-18 08:05

본문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본다.
우울해 보이지만, 백야의 세상에서 밝게 빛나서

내 어찌 서운함이 없을까, 그렇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러나 그저 사랑하여 마지않아서 그럴 뿐
그런데 하물며,

어찌 내가 너를 미워할 수 있을까?
그리고 미워함은 그 마음은, 사실 나를 미워함이다

고슴도치 같던 나에 대한, 그리고 준비되지 않았던 그때를

그저, 만약 닿지 않더라도
그래도 괜찮다.
그건 아마도 내가 너무도 이기적이기만 해서
너만을 사랑하기 때문일 뿐이다. 일방통행이라서...
아마도 그렇겠지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이 결국,
나를 위한 길이었을 때도 있더라

나는 숭고한 사랑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픈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게 더 서럽고

모든 노력과 시간 그리고 거리, 오래도록 지켜온 습관
취향들 모든 것들이 아깝지 않아서, 그래서

가본적 없는 길이 두렵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 하고 싶더라
밤을 거둬들이는 아침의 첫 햇살처럼 번져들어서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십년을 임해온 지존으로의 길에서 세워놓으려한 위세가 위풍당당하면서 순수의 결정을 업그레이드 하여 생명의 존속과 치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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