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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환골탈태의 시간이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86회 작성일 25-08-20 08:59

본문

그 안엔 환골탈태의 시간이 있었다



부모님께 손 벌려 얻던 것
남편을 볶아 얻었다
사별 후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는데
나는 가난하지 않은 게 없었다

바닥을 기어서 걷기까지 나는 나에게 해부되었다
내게 필요한 것 내가 해줘야 하는데
하루 종일 한 달 일 년 오 년 십 년... 나를 들여다보기만 했다

신이시여!

나를 아는 것이 다른 사람을 아는 첫걸음이었다
나를 나가 다른 사람을 불편 없이 만나기까지
20여 년만에 사람 공포증이 사라졌다

나를 억압해 나를 무능하게 만든 나를 지배했던 병증이 사라지자
눈앞에 풀지 못할 삶의 문제들이 없었고
나에게는 어떤 가난도 처음부터 없었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 선 자리에

나는 오래 어둠속에 있었다.
세상과 멀어지고
스스로를 잃어버렸다.

무너졌으나 꺼지지 않았다.
숨이 이어졌고
작은 불씨는 남아있었다.

이제 다시 걷는다.
두려움이 아닌,
내 발자국을 믿으며

과거는 지워지지 않지만
나는 과거가 아니다.
오늘 나는 새로 선다.

하늘의 사랑이여
내 안에 내려와
이 길을 함께 걸어주소서


미소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시의 의미는 비슷한 곳이 있는데 그 결은 완전히 다르네요, ㅠㅠ
제 시는 나무토막 같이 읽히는데 비해
시인님의 시는 풀처럼 순하게 읽힙니다
멋진 답시 부러워하며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그 꺼지지 않은 불씨가 활활 타올라 새로운 삶의 꽃 눈부시게 피우시면 좋겠습니다 ^^
응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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