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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67회 작성일 25-08-21 06:32

본문

강물은 멈추면 썩는다
꿈도 오늘 한 뼘 더 꿈꾸지 않으면
짓무르고
이제껏 사랑했다고
내일 그 사랑 멈추면
사랑은 당장 내일부터 썩는다

페달를 밟지 않는 바람은
이미 바람이 아니요

홀로 외로이
뚝 떨어진 섬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꽃잎이 한장 일 수 없듯이
아름다운 꽃들은
겹겹이 서로를 뜨겁게 마주 껴안고 있거늘

홑겹 꽃잎으로 풀잎으로 살면서
아름다울 수 있다
착각하지 말것은

수술과 암술
따스히 빙 둘러
맞잡은 다정한 손 없이
어찌 둥근 꿈이 수정될 수 있으리
어찌 열매가
생의 중심에 거룩히 맺힐 수 있으리

댓글목록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면 귀뚜라미 소리를 이불삼아 덮고 자면
가을이 집 안까지 들어온 듯도 한 요즘입니다

모쪼록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tang 시인님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서로로써 인지하면서 자존의 가늠을 택해 자연과 생명체의 신적 요소를 영적 요소로 체화하는 것으로
계절에 답하는 것도 즐거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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