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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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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0회 작성일 19-04-21 10:02

본문

처음 꽃이피든 그계절이면

연필끝의 가슴 설레임도...

이제는 무디져 버린

봄날이 헛헛 하여 지지만

문득 오래전 기억에서 잊혀진

그리 예쁘지도 않은 열여덟 찔레꽃 가시내가

옷섶에 순정을 여미고

금박댕기 우물가를 서성이든 그 모습이

오늘따라 눈앞에 아른거린것이

이 무슨 봄바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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