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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51회 작성일 25-08-13 02:53

본문

이끼


    

고택의 기와지붕

스쳐 지나간 세월이

푸르고 푸르러

고색창연했다

 

철물점에서 사온 약을 뿌리자

  

놀란 영혼

연기 되어

날아가고

     

세월은 날개도 없이

웃자란 잡초 위로 떨어졌다

  

고색창연은

 

감은 내 눈 속에

오래도록 남아

사무치게 자신을 끌어안았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의 보호본능 반발하면 무섭게
물어뜯을 수 있으니 주의 포스트잇
기와 살짝 붙이면 공생인류 실천가.
창공과 기와 사이 사리자 시인님의
남겨둔 여백이 있어 적어봅니다.
좋은 향 담고갑니다.
사리자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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