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바둑 두는 산 자작나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신들이 바둑 두는 산 자작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19회 작성일 25-08-15 00:26

본문

신들이 바둑 두는 산 자작나무 / 김 재 철

 

신들이 바둑 두는 산 정상,

폭포수 위로 윤슬이 번뜩인다.

시간의 척추를 타고 솟구치는

고압 스파크,

찰라에 시야가 백지로 번진다.

대지는 그것을 삼키고

어둠이 착지한다.


당귀와 작약,

이슬의 체온을 감싼다.

바디나물, 산부추, 곰취

향기 폭발하는 골짜기,

나는 더 이상 발을 들이지 못한다.


고사목 한 그루,

열 개의 말굽버섯이

하늘 계단을 세운다.

천년 묵은 산삼이 눈을 뜨고

오대산 쪽으로 승천한다.

나는 더 이상 밟을 수 없다.


그리움은 칼날처럼 날카로워지고,

사무치게 너를 부른다.

이 밤, 자작나무 숲에

무선 이메일을 띄운다.


정상의 아름드리 군락,

눈부신 위용이

폭포수처럼 하얗게 쏟아진다.

그 빛의 비늘 속에

 

너를 품고 서 있고 싶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세상이 흑빛 옷을 입고 있습니다.
곧 하늘의 틈새로 빛이 스며들면 아침 안개도 몸을 풀겠지요.
미혹이 걷히면 머털이가 살고 있는 자작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그 집,
아침이슬이 홍아와 감아처럼 반짝거리겠지요.
오늘의 첫수를 천원에 놓아 봅니다.
시원한 휴일 보내시고요.~^^;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마 저 산 이름을 밝힐 수 없슴을 이해바랍니다.
새벽에 오르고  두 시간 구경하고 내려오면 저녁이되는
첩첩산.. 이름만 들어도 모두 보호종...바라만 보는 것도
황홀하여...숨이차도록 아름다운 자태 죽은듯 살아있는
주목이 자라고 한 겨울 눈 속에 지친체 모든걸
체념하고  하늘  한 번 바라볼 때 깎아지른 경사면
말굽은 숨어서 피어나고...생각하면 설레이나 현재 제가 갈 수
없어서 남겨봤습니다.
콩트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눈부심을 특유의 비유법을 대비 시켜
우리에게 여름의 산의 위요를 펼쳐주시는
눈앞이 신천지가 열리는 것을 바라봅니다.

항상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omexer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보 발달과 gps (산길샘)어플, 구글, 네이버, 카카오맵 이런
혜택으로 깊은산에 들어가 조난 위험성은 현저히 줄었으나
약초산행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조직화된 업으로 하는 사람들로
인해 산이 몸살 앓고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입산하여 목적지 도착하고
곧 어두워져버리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오직 독고다이로  침투?하여 3박~4박씩
채취만을 목적으로 다니는 것 까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래되는 고가의
버섯 위주(차가,상황)로 하다보니 몇 십 년 씩 자란 나무(자작)들을 톱으로
잘라버리는 악행을 일삼습니다. 이런 사례는 꼬리겨우살이 채취에서도 흔하게
톱질을 감행하기도하죠. 잘린 나무들은 3~4년 지나면 여러 버섯들이 달라붙으니
그런 것을 노릴 수도 있을거구요. 저는 버섯과 각종 꽃 사진을 얻기 위해 산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아닌 몇 명이 팀을 이뤄 조직적 채취를 하는 사람들은
산림청 요원들 접근 불허하는 위치에 비닐텐트를 쳐놓고 밥솥부터 에프킬라
부탄가스 샌달 수건 의복까지 준비한 아지트에 채취에 열중하고 그들만의 장소에
놔두면 그것을 은밀히 이동하는 이동책 업무 분담자가 나타나 싹쓰리 해가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날다람쥐라 잡을 수 없어요. 특히 능이철에 이뤄지죠.
국립공원, 국가생태보존구역 그런거 안가립니다. 그리고 어느 인터넷 카페에
개회상황 500g  말굽버섯 800g 이런식으로 내놓고 가끔 사진도 올리는데
산새들에게 빵조각 주는 자비로운 스토리가 나오죠. 물론 산림청에서 그런 것
추적합니다만, 뉴스에 나오는 초보자들만 잡히고....우리나라 차가버섯이 꽤
자란다 싶었는데 지금은 말굽은 고사하고  잔나비불노초도 곧  사라질 것 같은..
어렵게  산을 헤매다... 노루궁뎅이가  머리통만한게 나타나면 그 근처에
조건이 무르익어 궁뎅이만 배낭에 무겁도록 채울 때도 있었고...궁뎅이는
빗겨주고싶은 그 머리결이 예술입니다.  몇 키로 딸 수 있는 표고버섯 군락지를
만나면 일단 사진부터 찍고...조그만 것들은 생식을 합니다.  땃두릎이라고
하며  천삼이라하기도 한데 고산지대에 있는 그것을 뿌리채 뽑아가는 자들이
많아  보호종으로  지정되었을 겁니다. 벌나무 채취도 그렇고...그래도 모두
다 그런게 아니라 산에 다니며  더덕 도라지씨 뿌리며 살리려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약0 곳에  제가 드나들며 한 때 글을 썻지만 지금은 탈퇴하였지요.
아무튼 생각나는데로 적어본 글입니다.  힐링  시인님~^^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작나무 숲을 극찬하셨네요
저도 자작나무에 빠져 그림 한 점 사다가 걸었네요
그림 속이지만 감상하다보면 그 사잇길로 걸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간혹 하게 됩니다

전문 모두 훌륭하지만 그 중에
"그리움은 칼날처럼 날카로워지고" 배워 갑니다
멋지네요 ^^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높은 곳 고지대에 딱 마주친 자작나무의 기운은
눈부셨습니다. 그런 오래된 나무는 태풍이나 바람에
넘어져 수명을 다하고 죽어서도 위풍당당 상황, 말굽버섯
들이 달라붙습니다.  뿌리가 붙은 일부 기둥과
잘려나가 인근에 분리된 두곳에 붙는 편상황은 마치
갑옷을 걸치듯 자랍니다.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찾아오는 차가버섯 균은 죽음의
사신이 됩니다. 비탈진 바위가 구르다가 상처난 곳
딱따구리가 쪼아 상처난 곳.  맷돼지가 비벼 상처난 곳
자작나무는 차가의 균이 좋아하는 보금자리가 되어
나중에는 결국 자작나무는 죽음에 이른답니다. 
이런 차가버섯은 나무에서 떼 내기가 어려워 정으로
조심스레 분리해야 합니다.

미소 시인님~^^ 액자에 자작나무 그림이 놀랍습니다.
건강하세요.

Total 40,992건 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26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8-15
382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8-15
3826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8-15
3825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8-15
38258
이 잡는 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8-15
3825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8-15
38256
비 내리는 날 댓글+ 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8-15
382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8-15
열람중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08-15
38253
인간 댓글+ 2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8-14
38252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8-14
382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8-14
38250
순, 순수 댓글+ 1
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8-14
38249
산의 계곡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8-14
38248
도비왈라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8-14
3824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8-14
38246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8-14
38245
생각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8-14
38244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8-14
38243 습작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8-14
3824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08-14
3824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8-14
38240
땡볕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8-13
38239
유체역학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8-13
382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8-13
38237
여명의 배후 댓글+ 1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8-13
38236
다 같이 죽자 댓글+ 4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08-13
38235
雪国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8-13
38234
이끼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8-13
38233
댓글 댓글+ 1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08-13
38232
귀뚜라미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8-12
38231
횟집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8-12
3823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8-12
38229
꽃물 인생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8-12
38228
꽃자리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8-12
3822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8-12
382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8-11
38225
녹차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08-11
3822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8-11
38223
댓글+ 1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8-11
3822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8-11
38221
노을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8-11
38220
애착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8-11
382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8-11
382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8-11
3821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8-11
38216
살풍경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8-11
38215
빈 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8-11
3821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8-11
3821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8-11
382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8-11
382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8-11
38210
서른 개의 젖 댓글+ 2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8-11
3820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8-10
38208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8-10
3820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8-10
38206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8-10
38205
西面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8-10
382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8-10
3820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8-10
38202
베이비 박스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8-10
38201
미스코리아 댓글+ 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8-10
3820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8-10
381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8-09
3819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8-09
38197
바보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8-09
3819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8-09
38195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8-09
38194
입추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8-09
38193
친구를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8-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