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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56회 작성일 19-03-18 11:37

본문

민들레 / 부엌방

 

꽃이 지는 것은 피는 것

한 사람의 꽃으로 가는 것

 

꽃이 떨리는 것

 

그리움의 봄바람을 타려는

몸살을 앓는 향기의 손짓

 

꽃이 떠나는 것

너의 그리움을 다 담아낸 것

 

꽃이 꼭 감싸는

너의 얼굴일 때, 나는 울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성적인 시어로 사랑을 노래 할
때 이 때처럼 기슴깊이 파고 드는
노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떨게 그리움을 담아내는 것인지를 극명한 어조로
읊었으니 가슴에 전율을 일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꼭 붙들어 놓고 싶은 것은,
먼저 보내고 싶지 않아 울음보다 진한 사랑을 바치고 싶은 때문,

꽃진 자리에서 묵언이 되는 것은,
떠난 곳, 그곳을 알지 못해 저미어오는 슬픔을 두 손에 받쳐들고
있기 때문, 

민들레 한 송이 앞에서 희노애락을 한 삽 떠 갑니다. ㅎㅎ 부엌방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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