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눈꽃
포기한 듯
순응하며 피어난 꽃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하듯
걸음은 극지를 향해 발자국을 남기고
기슭에 앉아 환하게 우는 꽃
공중으로 열꽃처럼 피어나는 햇살에
손가락이 끊어지고 팔다리가 잘렸다
사위에 아가리를 벌리고 숨죽인 크레바스
생존확률은 허락한 발자국 횟수에 비례한다
나는 아직 설산의 생존법칙을 모른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기슭에 앉아 환하게 우는 꽃은
무엇이온지요?
허영호 ?
꽁트 시인님~ ^^ 궁금합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히 지내십시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