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e(영원불멸의 영혼)1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is-be(영원불멸의 영혼)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4회 작성일 19-03-02 19:05

본문

 

 

is-be(영원불멸한 영혼)1

 

 

1 전생의 기억

 

나는 전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 기억은 찰나였고 이미지는 없지만 느낌은

몹시도 슬픈 억울함이었다.

나는 억울함을 가지고 태어났다.

태어나는 순간 나는 오랫동안 숨을 쉬지 못했고

의사는 죽기 직전의 나를 심폐 소생술로 살려냈다.

이 기억은 어머니의 기억과 나의 기억과도 일치한다.

내가 숨을 몰아쉬기 시작한 이후의 갓난이 시절

기억은 거의 없다.

나는 가끔씩 내가 태어나는 순간이 떠오른다.

가눌 수 없는 억울함과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

 

2 유체이탈

 

1976년 4월 23일 0시 16분

나는 잠이 들었고 동시에 나의 영혼은 집의 천장을 뚫고

끊임없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들어 설 무렵 나는 더 이상

떠오를 수 없었다. 그때 나는 방향을 잃고 미아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3 텔레파시

 

1976년 4월 24일 09시 54분

지구 표면을 맴돌던 나의 영혼이 갑자기 흐릿해졌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따듯한 물기가 느껴졌다.

시야를 흐리던 물기를 없애려 하였지만 잡히지 않았다.

나는 자포자기 하였고 순응하는 대로 영혼을 맡겼다.

그때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나의 영혼은 빠른 속도로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4 죽음

 

1976년 4월 24일 09시 55분

나는 만 하루 동안 죽어 있었다.

아주 작은 삼베로 지어진 망자의 옷을 입은

나의 죽은 육신을 어머니는 끌어안고 흐느끼고 있었다.

나의 시신은 곧이어 화장터로 가야했지만

나의 영혼은 죽은 내 육신 주위로만 맴돌 뿐이었다.

 

5 어머니

 

어머니의 뜨거운 짠 눈물이 죽은 내 육신의 입술 안으로

쉼 없이 밀고 들어간다.

그때 내 영혼도 내 육신으로 함께 빨려 들어간다.

 

 

 

* 에어럴과 마틸다 맥클로이의 인터뷰 참조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계인과의  소통이 가능하시다니
별빛의 푸른 연대기보다 출중하십니다**

어머니의 간간한 눈물방울에
투명한 소통이  어쩌면 텔레파시의 무한성일 듯도 합니다ㅎㅎ
석촌

Total 41,003건 41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233
마지막 카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03-04
1223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3-04
1223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3-04
122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3-03
1222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3-03
122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03-03
12227
꼬인 하루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3-03
122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3-03
122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3-03
12224
이정표 댓글+ 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3-03
12223
술타령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03-03
12222
헛간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3-03
12221
들꽃 시인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3-03
12220
꽃샘바람에게 댓글+ 3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3-03
1221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3-03
12218
식습관 2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3-03
1221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03
1221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3-02
122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3-02
1221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3-02
1221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3-02
1221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3-02
1221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3-02
열람중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3-02
1220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3-02
1220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3-02
12207
하얀목련 댓글+ 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3-02
1220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3-02
1220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3-02
12204
봄소식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3-02
12203
봄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3-02
122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3-02
12201
동백, 지다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3-02
12200
꽃의 공식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3-02
12199
움 트는, 봄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3-02
1219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3-02
12197
식습관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3-02
1219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3-02
121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3-01
121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3-01
12193
어느 왕자님 댓글+ 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3-01
1219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3-01
12191
감상을 마침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3-01
1219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3-01
12189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3-01
1218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3-01
1218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3-01
1218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3-01
12185
담 판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3-01
12184
채널여행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3-01
121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3-01
12182
빗발,깃발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3-01
12181
진달래 댓글+ 2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3-01
12180
댓글+ 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3-01
1217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3-01
12178
밤의 유혹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3-01
12177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3-01
12176
3월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3-01
12175
커피 6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01
12174
무전여행 댓글+ 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3-01
12173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3-01
121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3-01
121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2-28
12170
모르겠네 댓글+ 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2-28
1216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2-28
12168
4.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2-28
1216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2-28
12166
삼월일일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2-28
12165
잔설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2-28
1216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