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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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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01회 작성일 19-02-22 10:05

본문

봄,봄 / 주 손


며느리 사다운 걸음걸음에

시어미 할킨 자욱 매섭긴 해도

하마 봄이 미나리깡에

파랗게 오셨네


분홍치마 사뿐사뿐 치맛단에도

아지랑이 춤사위로 어지럽긴 해도

하마 봄이 매화가지에

망울져 오셨네


개나리 울타리 오종종 귀 기울이고

종달새 노래소리 높이 올라도

하마 봄이 저 산기슭

붉게도 오셨네


도랑가 흐르는 잔물결 에도

냇물 타고 오르는 버들치의 눈에도

하마 봄이 부푼 구름처럼

뽀얗게 오셨네


소문엔 안 올듯 조바심 졸여도

마른 겨울 비집고 찬연한 얼굴로

하마 봄이 가는 실눈으로

어여삐도 오셨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천지네요
누가 이렇게 종합셋트로 한번에
시어를 표현 하시면
다음사람은 쓸게 없네요
며느리발걸음에 냉이 달래 된장 팍팍놓고
점심 상 받으시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잘읽고 사뿐히 걸어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잖아도 며느리와 점심 데이트 하느라고 답이 늦었습니다
브런친가 뭔가 ,,, 예사롭지 않은 며눌입니다
편한오후 이어 가세요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곡가님 납셨습니까 ㅎㅎ
공음방은 휴업인것 같고 쇼핑 다니시나요`~
즐건 오후 이어가시길요 러닝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미같은 꽃샘추위가 아직 한번쯤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봄은 이미 파릇파릇 숨을 쉬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처녀 같으신 선아2님께서 오셨군요
봄은 기어코 오고야 말았습니다
행복한 봄날 맞으시고 환절기 조심하시길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따라 봄이 성큼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종달새 소리는 못들어도, 기온의 변화가 급격히 달라지는
모습 입니다.

마음은 좀 바쁘게 설레고
일구어 놓은 곳은 없고,
그래도 봄을 맞이하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주시어 고맙습니다
아직은 봄이 두둠칫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간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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