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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41회 작성일 19-02-17 15:03

본문



"살아가기"

"살아내기"

한 글자 다름으로 무덤덤히 읽혀지는

무던한 삶이 행복이란걸 알아챘다

  

읽어내는 내 가슴 온도차는

열아홉 해(年)를 넘기는 기간만큼이나 크다

길고 거친 들숨 날숨 섞인 매일매일에

춤 행복 버무려 엶게나마 향기를 보태본다

살만하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희 시인님 살만하다니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한글자 차이로 시의 서두를 끌어내어 쉽게 이끌어가는 솜씨가 노련하고도 상큼합니다. 이 초심을 잃지 마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요.

도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아홉 행의 자식들을 확실하게 잡은 듯.

즉자적  존재 vs 대자적 존재
수동적 삶 vs 능동적 삶

열아홉이 저자의 역사와 함께.

잘 감상했습니다.^^

명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속 마음 끌어내 끄적거릴줄만 알지 문학적 깊이는 들여다보지 못하는데 이곳에서 많은 배움 있을거 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사에서 살아 내기란
쉬운 게 아닌 듯 싶은 맘

베틀 짤 때 씨줄과 날줄에
의해 직물이 짜 내려가듯
피육을 짜내어서 얻어낸
구릿빛 생의 땀방울 댓가

한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앉아서 서로 먹으려 다툼
일던 어린 시절 그리움에
추억 먹으며 살아가네요

지천에 먹을게 널려 있으나
그리움에 젖어 노래 불러요

인생 날숨과 들숨 사이 사이
거친세파 버무려 곰삭이는 맘
만만치 않다지만 그러르니가
결국 행복 제조기 만드네요

지나고 보니 흑산도 12굽이
고갯길이 우리네 인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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