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28년 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0회 작성일 19-02-11 22:37

본문

 

 

28년 후

 

 

당신을 처음 만난 날

엄마가 새 크레파스를 내게 선물하고

검정색 기다란 크레파스 하나 골라 먼저 그린

당신의 예쁜 눈동자

그토록 예쁜 눈동자를 자꾸만 보고 싶어

계속 덧칠 하고나면 간절함이 넘치고 넘쳐서

당신 눈동자 주위로 예쁨이 번지고 번져서

당신의 연한 분홍색 입술과 하얀 볼을 만들고

당신의 성격이 부드럽게 솟아난 코 망울이 생겨납니다.

가끔씩 눈동자를 가리는 머리카락이 흔들거리면

나는 쓸어 넘기는 대신 가느다란 머리카락 뒤로 숨겨진

당신의 눈동자가 궁금합니다.

나처럼 당신도 마모되어 가는지

가끔 부러져서 짧아진 것들과

당신이 상처를 준 외면했었던 다른 색깔들도

배경으로 칠하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크레파스도 빠르게 마모되어가요.

색깔이 하나씩 사려질 때마다

빼곡히 들어 찬 당신의 모습위로

색깔이 없던 나의 눈물이 번져 고입니다.

 

더 이상 당신을 그릴 수 없을 때쯤

조각으로 남은 크레파스들

이미 사라지고 없는 나의 색깔 없는 눈물

그래도 그 조각들로 당신을 그려볼까

하얀 도화지 위 당신의 그 예쁜 눈동자만.

 

 

 

 

.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을 삽화처럼 하나씩 그려 나가는  시심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 마치 나의 이야기인  듯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군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삼생이시인님~~

Total 41,027건 41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767
벗, 1주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2-12
117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12
1176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2-12
11764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2-12
11763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2-12
11762
사내 산에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2-12
117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2-12
1176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2-12
117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2-12
11758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2-12
1175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2-12
1175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2-12
1175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2-12
117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2-11
1175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2-11
열람중
28년 후.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11
1175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2-11
1175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2-11
11749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2-11
1174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2-11
117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2-11
117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2-11
1174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2-11
11744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2-11
1174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11
11742
경마장 - 곡 댓글+ 1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2-11
117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2-11
11740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2-11
117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0 02-11
11738
봄이 온다지예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2-11
11737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2-11
11736
사직서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2-11
11735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2-11
1173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2-11
11733
겨울 탈출 댓글+ 2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2-11
117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2-11
117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2-11
117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0
117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2-10
11728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10
11727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2-10
11726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2-10
11725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10
117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02-10
11723
사랑7 댓글+ 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2-10
117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2-10
11721
경마장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2-10
11720
雲住寺 와불 댓글+ 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2-10
11719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2-10
1171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2-10
11717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0
1171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2-10
1171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2-10
11714
기념적 사진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2-10
1171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2-10
11712
사랑의 이유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2-10
117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02-10
1171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2-10
11709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2-10
1170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2-10
117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2-10
11706
길 위의 풍경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2-09
11705
안목에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09
1170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09
11703
카톡질 댓글+ 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2-09
1170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2-09
11701
그리운 얼굴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2-09
11700
1. 댓글+ 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2-09
11699 가족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2-09
11698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2-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