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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임진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9-02-09 10:14

본문

아! 임진각 


철조망을 사이로 내려오는 어둠

철새 무리 저 너머로 녹아드는 모습

초라한 불빛 꺼질 듯 흔들리는 창가에

하체마저 부실한 노인은 떠날 줄 모르고,

 

임진강 하구는 오늘도 새들의 천국

서로가 날갯짓 부서지는 하얀 물빛

저 깊은 바다에서도 반갑게 물굽이들,

강 건너 이름 모를 초가집은 왜 잠들었을까?


명절이면 찾아오는 고독의 엄습

불 확실한 미래가 지금의 현실이고

외로운 세월 가족 잃은 통한에 슬픔

주인 없는 차례상은 바라볼 수 없는 고통뿐이다

 

긴 공백의 이산은 웃음 끝도 쓸쓸했다

고향 잃고 모여드는 수많은 인파

실향민들의 설맞이 풍경은 

세상으로부터 한없이 멀어져만 보였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은 성품이 고우신 분 같습니다.
실향민들의 아픔을 헤아리시는 걸 시향으로
그 애잔함을 나래펴 휘날리시는 것을 보면요...

실향민, 고향 떠나와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부담감으로 귀향에 대한 그리움 가슴에 묻고
사는 이들 또한 이역만리 타향에서 조국 향한
그리움... 그 모든 사람들이 가슴 속 그리움...
이곳은 어르신들이 기억이 상실되어 과거로
어느 순간의 언사에 안타까움 더하는 경우 봅니다.

두무지 시인님의 시구에 묻어 있는 안타까움에
어서 하루 속에 분단의 아픔이 사라지고 자유의
물결 속에 서로 왕래 하게 되길 두 손 모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향민도 우리의 부모 형제이고,
분단된 이북도 우리의 고귀한 한쪽이기에
안타까움이 배가 됩니다
깊은 배려와 함께 주신 글 감사를 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때 잠시 눈 요기를 하고 왔습니다
진정한 평화 무언지, 참! 마음처럼 표현도
불가능한지, 힘듭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향민 모두의 염원이 구절구절 싯구에서 출렁입니다.
확 터놓고 왕래 할 수 있는 그날을 앞당겨 희망해 봅니다.
그 날이 꼭 오겠죠?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때 집에서 머지않은 거리라서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고향과 부모형제 잃은 마음 무었으로 위로해야 할지
비탄스런 심경 뿐 입니다.
뜻을 함께해주신 시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현장에 느낌을 주어 담았습니다
시가 비탄스러워 안 되겠다는 생각이면서도
감정 표출을 좀 해봅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새 희망으로 읽으니 이산의 슬픔에 어떤 전환의
계기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빌어봅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같은 고향 땅,
우리의 터전인 남과 북
빨리 자유롭게 드나들 수있었으면,
그 때가 되면 시인님을 저희 집으로 꼭 초대 하겠습니다
한번 같이 돌아 볼수 있게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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