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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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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4회 작성일 19-02-02 18:33

본문

조그만 의자에 흔들리다가

나의 몸이 텅빈 커다란 무게가 되어,


하루 한번 채우고 비우는

바다의 빈 고깃배처럼 바다로 간다.


묶여 있으므로 훨훨 날 수있는 연처럼,


자유는 내가 어딘가 묶여 있을 때고

비굴은 내가 어딘가 묶여 있지 않을 땐가?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붙들어

어딘가에

매어 주기를 바란다. 

댓글목록

작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말해 소속감이라는 거지요
불편한 자유가 주어질 때
익숙치 않은 선택권이 주어질 때
그래도 시간은 불편한 고개를 넘어간답니다
한 6개월쯤이면 너무 익숙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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