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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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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9-02-01 08:31

본문

가족



 

하루의 수고를 품은

닻을 내린 배들이

빛이 다 빠져나간 바다 위에서

문수가 다른 신발들을 벗어 놓고

 

해안은 노을을 담아

물굽이 굽이 행간을 깁고 있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너나없이 몸에 밴

시간의 칸칸에서 노고를 다독이며 

 

모든 길이 어둑어둑 저물면

해녀의 허리에 찬 납덩이를 벗어놓고

등 두드려주는 이들만

제자리로 돌아와 지키고 사는



창방문인님들 올 구정도 가족과 함께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
알게 모르게 땡겨지는 마음들
저녁 한끼라도 함께 할수 있어도 훈훈할겁니다
요즘은 저마다 바쁘니

잘 보고 갑니다 목헌 시인님

Total 41,002건 42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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