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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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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76회 작성일 19-01-24 14:39

본문

그리운 날들

 

​풀섬

고개 돌렸던 지나간 날의 추억

그때의 원초적 사랑을 달래보며

허무한 지난날의 씁쓸함을 뉘우친다

날개 달린 사랑의 기쁨은

천하를 나부끼는데

 

자나깨나 그대 생각에

망중한 삶 속에

화분을 가꾸다가도

먼산을 볼때도

구름 흘러가는 것을 넌지시 볼때도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짹짹 울때도

아련히 떠오르는 그대 모습

 

불같은 사랑은 아니어도

이팔청춘은 아니어도

순진한 사랑이지만

달을 쳐다보고 한숨 짓고

별을 보고 헤죽이 웃는

그런 날들의 연속

이세상이 존재하는 한

그대를 그리워하며 보고프리

 

창가에 기대어 그대를 그리며

차 한잔을 마시는데

옛날의 쓸쓸했던 사랑은

가고 없지만

한여름 폭포수 떨어지는 스릴 넘치는 사랑

두근거리게 하고

 

내마음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나뭇잎 같은 사랑

바람 불어 나뭇잎 사이로 이는 사랑

숨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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