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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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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0회 작성일 19-01-24 23:16

본문

겨울 가뭄


입이 마르자 말도 말랐다

손은  할 일을 잃었다

빈 손에서는 모래바람만 날렸다

마른 주문으로는 눈을 불러낼 수 없다

모래바람은 눈 그림만 그렸다

소리조차 마른 날엔 대설은 오해였다

오해를 산 겨울에 가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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