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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魔性)에 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19-01-27 10:52

본문

마성(魔性)에 불꽃 


행성에서 탈출한 어느 여자

마성에 불꽃으로 타오르며

가는 곳마다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

쉴 새 없이 신체의 흔적을 부적처럼 남겼다


지구에 순둥이들 속절없이 수수방관

구름도 고원으로 내몰리며 소용돌이

아침 해는 떴지만 겨우 창문 사이

황사 낀 빛은 초라한 치자 빛이었다


눈뜨면 세상을 들었다, 놨다

양 떼처럼 구름도 휘몰린 시간

거센 바람 폭풍우에 민심도 소용돌이


가물가물 하늘도 정신 줄 놓고

쏟아내는 눈보라 폐허의 전쟁터

패잔병처럼 벌거벗은 나뭇가지 틈새에

파고들며 메마른 수액을 빨아 처먹기라도 



경기는 깨어날 줄 몰라 차가운 골목길

겨울밤을 쉬지 않고 철 수세미질

죄 없는 서민들 현대판 원더우먼처럼

하늘도 먼지 낀 구석을 벗겨야 한다고 아우성인데,


어떤 솔루션(solution)도 치료 불가능한 병!

어느 의사 처방전에 이렇게 전한다

그녀는 과대망상 대인 불감증?

이기적 출세 집착증이라고,


심청이가 임당수에 빠져 죽기 전

심봉사는 눈을 뜨는 극적인 반전이 있듯

언젠가 죽음 앞에 홀로 허우적 일 때

구세주는 백성, 사랑과 열정의 배려가 뒤따르지,


소용돌이 속에 힘든 며칠

이제는 마성에 불꽃도 차츰 시들

석양에 곱게 물들며 잠들고 있는데,

오! 힘들었을 그대여 어디로 가시렵니까.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세대 이면의
정치판을 사유체로 걸러
쓰신 것 같습니다

정치란 본래
양가죽을 쓴 이리라는 말에
동의 하게 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분야이건 서로가 순리가 통하는
양심과 방법으로 경제 적인 부도 축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따라 물이 들을려면 주변에 영향이 중요하겠지요
멀리 동해를 갔다가 방금 돌아왔는데 나를 스치는 모든것들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새로웠습니다.
마성에 불곷은 변화무쌍 할듯...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외출을 하셨나 봅니다
동해의 심장에 일출을 만끽하셨는지,
늘 건강과 가내 행운이 넘치시기를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성의 불꽃이 일면 세상은 지진이 이는 것처럼
난리 법석이더군요
이권만 눈에, 기타 도덕은 저 먼세상 이야기들
타인의 사전에나 있는 힘있는 자들의 이기적 논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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