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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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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138회 작성일 19-01-24 00:33

본문

찔레꽃 / 장 영관

 

어머니 마중 나온 길섶 모퉁이에 하얀 찔레꽃 함박지게 피었네,

찔레꽃 고운 순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한 아름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배고픈 시절 그렇게 살았지요.

하얀 찔레꽃만 보아도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다 헤진 옷고름,

가슴을 열어 내어주던 어머니의 다마른 젖꼭지 달착지근한!

 

찔레꽃 고운 꽃 순을 잘라 껍질을 벗겨 먹어본 기억이 있나요?

찔레꽃 가시에 찔려 선 붉은 피 한 방울 울엄마 젖 꽂지 같은 맛!

달착지근한 맛! 눈물로, 눈물로 응어리져, 아픔 하나 무덤처럼,

당신 가슴에 남았군요. 누구라 있어 삼가 부를 수 없는 사모곡,

한평생 다 헤진 어머니의 옷고름, 눈물로, 눈물로만 덮어둡니다.


*첫 소절은 찔레꽃 가사 에서 따왔습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은
매력이 무얼까요?
아시겠지만
꼭 한적한
둘만의 공간에 있다고
생각하는 슬픈 아시잖아요
참 멋진  시를 쓰시는
100점 준데요

야랑野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 향기가 슬퍼서 목놓아 울었다던 장사익은,
찔레꽃 향기에서 누군가 (어머니, 누나, 혹은 어린동생이 생각나서) 그리워서
울지않았을까요.  꽃말이 가족에대한 그리움 이랍니다. 왕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땅 그만 파세요. 겨울잠 자시기에는,  코앞이 입춘 이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건필 하십시오. 야랑올림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같은 야량시인님
저한테는 조금
슬픈시로 읽혀 지옵니다만 ..

님 그래도 저를 위하여
기쁜시로 바꿔 읽고
기분좋게 즐겁게
신나게 읽고
가옵니다 ...

그럼 님
좋은꿈 많이
꾸시고 오늘은
하늘만큼 바다만큼
또는 우주만큼 많은
사랑 받으시옵고

여기서
그냥 제일
최고로 스페셜하게
알콩 달콩 재밌게
참이슬처럼 맑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항상 설레임으로
다가 오는 그대같이

라랄라
랄라
라랄라

야랑野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근감과 정이 넘치시는 명랑하신 장미님은 , 아무래도 선녀가 멱 감으로 내려왔다,
나무꾼 과 사랑 하는거 맟지않나요?? 궁금,, 그냥, 제일, 최고로, 스페셜, 하늘만큼, 바다만큼, 
기분짠한데 참이슬 한잔 해야 겠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그냥 나두 덩달아 라랄라 라랄 라랄라.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어머니가 참으로 그립지요.

지금이야 배가 고픈 사람도
부지런하면 어디에 가서든
밥을 얻어 먹고 살수 있으나

그 옛날 보릿고개 때에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 이었나
그 옛날이 스치가는 추억!!...***

야랑野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母性)은  끝없는 그리움인가 봅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입춘대길 하십시오. 내, 내 총,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따라 산에 오르면 찔레 순 따서
겉껍질은 살짝 벗겨 내고 내 입에 넣어주던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참 어려운 시절이었지요

잘 보고 갑니다 야랑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  순 맛은 약간 떱떠름 하면서 달착지근 하지요.
그맛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같아서 끄적여 봤습니다.
다녀 가신 고운 걸음 배웅 합니다. 내, 내, 총, 총,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 향기 참 좋았지요
찔래순은 먹어 본 사람만 아는 향긋한 단맛
고향 들판을 휘~ 다녀 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사익은 찔레꽃 향기가 슬퍼서 목놓아 울었다고 노래 합니다.
왜 슬픈지 아는 사람만 맡을 수 있는 향기이겠습니다.
다녀가신 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십시오.  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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