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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058회 작성일 19-01-16 12:57

본문

청량리 기행

                      나싱그리


청량리에 간다
기차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과 함께
답답한 마음 털어내고
새 출발을 하던 곳

 

지금은 미투가 물길이 되어
폭포를 이루는 세상
전설의 588은 철거된 지 오래
마지막 세입자가
목에 쇠줄을 매고
줄다리기를 하는 곳

 

시골뜨기 청과가
수수한 보통사람들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살아있는 시장이 도심의
우울감을 치유하는 곳

 

변화의 바람에 밀려
정들었던 저잣거리도
자리를 내줘야 할 판
여전히 생물이 되어 뒤척이는
삶의 현장, 
청량리에 간다  

댓글목록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보니
어쩌다 들러도
마냥 여행 가는 기분입니다
반갑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만장한 한 시절 향수가 피어나듯
생애의 아픈 삶의 터전 588 판자촌이
역사의 한켠으로 밀려가나 봅니다
 
지나는 사람들 누구나 어두운 현장
가물거리는 역사에 뒷켠으로 밀려 나는군요
담담한 내용 함께 공감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아니었지만
추억이 있어 고향과 다름없는 곳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엔가 한번 오랜만에 들러 보았는데 황량 하더군요
옛날의 정취는 온데 간데 없고,,,
세월무상 이더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발을 피할 수는 없다해도
살릴 것은 그래도 살려야 하는데
아쉬운 삶의 현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시에 마음에 슬어
시 한송이 빚어 드립니다
================


전설이 된 588/은파


아~아득하여라
학창시절에 교외선 타고
청평댐 춘천 호반의 도시
그리움과 낭만이 있던 곳

 밤줍기 대회의
남이섬이 아주 아련하게
떠오르는 이역만리 타향
고향도 많이 바꿔졌으리

문득 함께 했던
내 동무들 어디서 뭘 하나
전설의 588은 철거된 오래
세월속 변화의 바람이는데

너와 나의 우정
가슴에서 세월의 강 흘러
보내고 등떠밀려 왔으나
여전히 네 이름에 설렌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은 그리움입니다.
추억는 아름다움입니다

산허리 강타하여 살갗
에워 싸이었던 그 모든
일들 하나 하나 추억속
아름다운 물결이루니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추억이 새록새록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시향기 또 전해 주시지요
멀고도(LA) 가까운 곳(창방),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터넷 발달로 서로 댓글하고 있어
이웃에 사는 느낌 세계는 하나로 만든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어 해택 누립니다.ㅎㅎ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경희대 근처에 살았어요.
청량리하면 이미지가 아~ 그곳, 그런 곳 하지요.
청량리 광장 시계탑은 약속장소 였는데...
청량리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소문은 들었습니다.
그 곳에 꼭 있어야 할 것도 있는데 너무 변화에만 힘쓰는 건 아닌지...
늘 건필하소서, 나싱그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희여고를 다닌지라 청량리를 잘 갔었지요
지금은 롯데 백화점이지만 아마도 그땐 대왕코너였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여학생 신분으로 588은 에둘러서 다녔던걸로 기억하네요
지금이사 안가본걸 후회를 하겠지만요
가끔 경동시장으로 직행을 합니다 약초 살일 있으면....
덕분에 추억에 빠졌다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도 살아있는 생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삽니다
지나고나면 추억이 되지요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량리에 간다는 것은 열차에 올라
어디론가 떠난다는 설레임이 먼저 일고 동해 바다와
부산까지 달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향기가 나는 청량리 열차의 향수를
곰삭은 시심으로 우려내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나싱드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는 추억 속에서 살아나지요
그래서 오늘의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내일의 희망가가 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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