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산방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9-01-13 21:17

본문

산방초(山房抄) / 안희선


산등성마다,
자하(紫霞)처럼 퍼지는 안개비

눈(眼) 내려, 윤곽은
곡선을 그리고 저녁이 깔리는
깊은 요람(搖籃)에
묵향을 닮아가는,
붓소리

문득, 가 닿는
오래된 시간의 그리움

이승의 꽃잎,
스스로 스러지는
꼭 다문 붉은 입술

신비한 꿈속의
짙은 입맞춤

가슴 시린 경계(境界) 하나,
퍼질러 앉는다



<memo> 하루는 뉘엿한 산 그림자를 따라 저물어가는데, 山房의 침묵 속에 차마 벗어 버리지 못한 한 그리움은 저 홀로 심장의 중심부까지 달맞이꽃이 되어 서리처럼 피어나고 귓가에 아직도 들리는 음성은 산능선을 따라 구르는, 외로운 바람 소리일까 곱게 땋은 추억이사 한 점 달빛으로 화선지畵宣紙 위에 올려 놓고, 내가 살던 이승의 못다한 사연일랑은 지긋이 깨무는 입술에 붉은 노을로 걸어 놓고, 멈추지 않는 과묵寡默한 고요만 방 안에 가득하여 이윽고 차안此岸도 피안彼岸도 사라지고 다만, 깊이 괴고 괴는 마음 하나 너울대는 촛불빛에 그림처럼 환하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安熙善41 님

올해는 보다 더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산방초 의 화선지의 깊은 시향의 아름다운  심연의
묵화 한 점 감동으로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먼 고국에서 안부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안희선 시인님!

Total 41,002건 42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12
색다른 사랑법 댓글+ 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1-16
11111
동백꽃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1-16
11110
참된 사람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1-15
11109
첫사랑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1-15
111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1-15
11107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1-15
1110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1-15
11105
파도가 울어 댓글+ 1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1-15
11104
아저씨3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1-15
11103
사발꽃 댓글+ 1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1-15
1110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1-15
111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1-15
1110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1-15
11099
지나꽃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1-15
11098
태양 애인 댓글+ 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1-15
110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1-15
110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1-15
1109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1-15
1109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15
1109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1-15
11092
겨울 새벽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1-15
11091
暴雪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1-15
11090
눈동자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1-15
11089
새로움으로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1-15
11088
댓글+ 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1-15
11087
잘살고 싶다 댓글+ 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01-15
110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1-15
1108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1-15
11084
겨울바람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1-15
11083
백지의 눈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1-14
110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1-14
11081
재탄생 댓글+ 1
gyege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1-14
11080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14
1107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1-14
11078
생각 댓글+ 1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1-14
1107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1-14
11076
식도락食道樂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14
110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01-14
110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1-14
1107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1-14
11072
손 걸레질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1-14
11071
점입가경 댓글+ 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1-14
1107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1-14
11069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01-14
11068
세랭게티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1-14
11067
까치밥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1-14
11066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14
11065
~김에 댓글+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14
11064
한라봉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1-14
11063
사랑의 열매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1-14
11062
새로움으로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1-14
11061
엄마 댓글+ 6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1-14
11060
칼라 연인들 댓글+ 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1-14
1105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1-14
11058
가창오리 떼 댓글+ 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1-14
11057
서릿발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1-14
11056
물의 감촉 댓글+ 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1-14
11055
감성의 여정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1-13
11054
새로운 시작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1-13
1105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1-13
1105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1-13
1105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1-13
열람중
산방초 댓글+ 1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1-13
1104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13
11048
오동잎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1-13
1104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1-13
11046
이목(耳目) 댓글+ 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1-13
11045
주물의 벽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1-13
11044
주름살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1-13
11043
독립문에서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