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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80회 작성일 19-01-10 13:50

본문

집으로 가는 길

                       나싱그리

 

등고선을 타고
오르는 삶
간만에 상행선을 탄다

 

새벽이 돌아올 때마다
도시를 찾는 사람들
다시 방향키를 잡는다


강의 흐름은 지금
역주행
간밤 불야성으로

타오르던 도시가
부시시 눈을 뜬다

 

이번엔 순리를 따라
하행선을 탄다
어둠이 호위 중인 귀가
별이 깜박이기 시작하면
뒤척이는 도시는 멀어지고

원시의 바다를 꿈꾸고 있다

내 귓가를 들썩이는
파도소리는 어느새

자장가

아, 집이 가까운 모양이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선한 자연산 시가 펼쳐
어지러운 뇌를 안정시켜 주시네요
여느곳 여행가고 싶네요
오늘도 부럽당^^
감사합니다
낼 뵙겠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이 있어 아주 가끔식
전에 생활해왔던 도심을 찾습니다
고향은 아니고 새로 정착한 곳이죠
마음을 글로 대신하였으나 시가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러닝, 부엌방,주손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행선을 타고 가는 길과 하행선을 타고 오는 길이
영화의 장면을 보는것처럼 클로즈업 되어 들어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삶이 물레방아처럼
하루에도 수십번 쌍곡선을
타며 하루 하루의 삶 속을
곡예하듯한 삶이라 싶네요

저도 잠시 회사 생활했는데
한 달에 몇 번 복잡한 일로
마음이 심들 땐 곡예사처럼

아슬 아슬 했던 기억들이
클로즈업 되나 세월 빨리
가는 것을 느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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