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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18-12-31 14:52

본문

 

 

 

 

 

 

 

 

아주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날 /추영탑

아주 특별하지는 않은 특별한 날,

섣달 그믐날에

개꼬리 삼백여 개 어렵게 키워낸 열두 달이

매듭을 풀고 있다

 

낱낱 점이 아니었던 줄-줄- 풀리는 하루하루

개꼬리 문 돼지의 나발주둥이로 한강변 큰

집 앞을 서성이다가

구정물에서 행여나 진주 하나 있을까 찾아 보는데

뻥 뚫린 두 개의 콧구멍을 통과하는 바람소리

밥통 지나고 소장 대장지나고 큰집 안 막창에

이르러 완성되는 순대 한 줄

 

참, 양심적인 순대 앞에서 저절로 소화되는

소주 두어 잔

고수레 없이 마신 술때문인가, 용해되는 2018이

토설한 오물에서 순대맛 죽이는

가루분 아닌 덩어리진 분 냄새, 향기는 아니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년회를 제대로 하시는 모양입니다
순대는 드셔도 보신탕은 안드시는.....
고스레는 안하셔도 건배는 하셔야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한 잔으로 고수레해 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선은 쪽방에서 새해를 맞을 누구, 누구 또 누구누구! ㅎㅎ

설마 보신탕으로 망년회 하는 사람들이 있을라구요? 적어도 순대쯤은 되어야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년회는  도야지 껍대기가  으뜸일 텐데요
더구나 황금 도야지를   

모쪼록 
복이란 복은  양껏 담으시옵길  돈수합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큰집에서는 이판사판이던데,
만년회는 개판이라 그만두고, 신년회에나 꿀꿀이 껍데기
맛볼까 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석촌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저녘 교회에서  송년미사와 망년회가 있을
예정인데, 벌써  끝내시고 입가심 하시고,
이 곳에 살다보니 하루는 보너스 라이프, ㅎㅎ

황금돼지 한 마리 꼭 찾아들기 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평양을 건너긴 해야 하지만 황금돼지는 어김 없이
맛살이 시인님 댁에 도착할 예정이니 문 활짝 열어두십시요.

새해 건강과 행복도 함께...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신년에 앵커로 추천 받았구만요 내가 이름 잘 지었죠 안심빵 하지마요
올 연말에는 누가 아나요? 나주 앵커치고는 돈님 써커스보다도 잘한당께요
그라니 시말 추천 앵커 한점 땄구만요 살푸리비유도  노벨 깜이고ㅎㅎ
쪽방 신세도 있는데 신바람은  그러니 살이 안찌지......알겠어요

ㅡ금음날 받은 금돼지 풀어요 풀어토설이고 실토고 나주 앵커에게 걸렸다하면
  직코스거든요 ㅎㅎ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새해 첫 아침,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이곳에서
90도 큰절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따님과 함께.... 감사합니다. 은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치지 않으시고 들려주니니 백골도 난망입니다. ㅎㅎ
최정신 시인님!

2019년,  더욱 아름다워지시고 아침마다 황금돼지 한 마리씩
찾아드는 행복한 가정 이루십시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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