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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실업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085회 작성일 18-12-22 08:40

본문

엄마는 오늘도 도시락을 싸고 계신다 

공부 잘한 아들은 엄마의 자랑

입에 물고 사셨다 

박사 학위까지 받았으니 더 부러울 것이 없던 

엄마는 오늘도 도시락을 싸고 계신다 

친구조차 만나러 가지도 않고 

공부만 하는 아들에게 줄 한숨이다 

삼디 업종은 박사가 갈 곳이 아니라며

마흔이 되어서도

단 한 번도 면접시험을 본적이 없는 아들의 취업을 위해서 

엄마는

화장을 해도 날이 서는 미소로

오늘도 아픈 손가락을 싸매고 계신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호한 아들의 고집 앞에
화장발도 아들의 도시락에 묻힐듯 합니다.
요즘의 풍속도 같습니다.
취업이 어지간해야지요.
바늘구멍이 어찌나 좁아졌는지요.
주말 아침에 좋은 시상에 묻혀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아는 지인은 학력도 낮추고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하더라구요 ....
아이러니 해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최현덕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엄마의 바램이 었던 헌신에 공감 합니다
아낌없는 뒷바침에 후유후유 오르던 산 정상이라 올려 놓았건만 ......

착찹한 어미의 마음은 하늘이나 알리 ......
잘 읽고 갑니다 아픈 손가락 많이 달래 주소서
감사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메리크리스마스  행복을 빕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도 이쁜 마음으로 댓글 달아 주시는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심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실업자가 너무 많아요
나는 늙은 실업자, 어디든지 써 주지도 쳐다 보지도 않는,

요즈음은 공부 잘하는 실업자가 더 머리 아픕니다
깊은 공감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같기도 합니다
건필과 평안을 기원해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 뱃속에서 부터 회장, 사장 소리를 듣고 나오는데
세상 참 드럽네요.

그러게 사람은 모름지기 재벌가에서 태어나야 합니다.  헉!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열댓번째
비정규직으로 오랜시간
떠돌던적이 있어요
그것도 힘들더군요
지금도
어머니 당신의 마음을 몰랐던 적에
지금도 아픕니다
다들 밥잘먹고 잘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되돌아 보는시간 먹먹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락 펼치는  손길에 주인공도
광주리 속에 든  사과알처럼  마음이 붉어졌을 것을

책 속에 꽂힌  시울인들 오죽 할까요
우리 기다려줍시다  >>>    함박꽃이 피는 날까지 ㅎㅎ
석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참 힘들거에요
그래도 어떻게든 자기 살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화사한 휴일 되세요 정석촌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마음이 다 그렇지요
박사까지 올라서 시험은 왜 안 보는지
정규직 비정규직을 떠나
고급 실업자도 요즘의 문젭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옆집 이야기인데요
정말 멀쩡히 잘생긴 남자가
엄마 밥을 먹고 살고 있더군요
어느날 시끄러워서 창문 열고 내다 보니
그 할머니 넑두리가 한시간은 이어지더라는.....
아이러니한 안타까움이죠

쿠쿠달달 시인님 화사한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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