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전리 한여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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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전리 한여름 밤
정민기
어전리 바닷가 앞,
민박집 바다는 파도로 이야기한다
얕은 잠이 오는 외로운 시간
바다는 혼자 지껄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여름 밤
별빛이 바다로 다이빙하고
방충망 저 바깥의 기억은 한동안 철썩거린다
안으로 달려드는 속이 시커먼 밤벌레
앵앵거리던 추억이 이제는 가려워졌다
별처럼 아무렇게나 흩어진 사연
주워 담기도 아주 버거운 열대야 속이니까
상처만 고스란히 지운다
마음이 좁쌀만 해서 울어도 보았지만
후련하다는 생각은 그저 그때뿐,
바다의 이야기처럼
이리 뒤척거리다가 저리 뒤척거리고 있다
솎을 것 많아도 어쩔 수 없는 지난 세월
허우적거리다가 지나간다
어전리 한여름 밤
정민기
어전리 바닷가 앞,
민박집 바다는 파도로 이야기한다
얕은 잠이 오는 외로운 시간
바다는 혼자 지껄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여름 밤
별빛이 바다로 다이빙하고
방충망 저 바깥의 기억은 한동안 철썩거린다
안으로 달려드는 속이 시커먼 밤벌레
앵앵거리던 추억이 이제는 가려워졌다
별처럼 아무렇게나 흩어진 사연
주워 담기도 아주 버거운 열대야 속이니까
상처만 고스란히 지운다
마음이 좁쌀만 해서 울어도 보았지만
후련하다는 생각은 그저 그때뿐,
바다의 이야기처럼
이리 뒤척거리다가 저리 뒤척거리고 있다
솎을 것 많아도 어쩔 수 없는 지난 세월
허우적거리다가 지나간다
어전리 한여름 밤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어전리 바닷가에서
한 여름 밤의 추억과 그리움이 어려
그 파도 소리가 들려온 듯 합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