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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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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74회 작성일 18-12-07 15:49

본문

첫눈


누구신가 !!!


낮선 거리위에

여위어 가는 시멘트벽돌 가난한 담장위에

외투도 없이 걸어가는 검은 이방인 어깨위에

이렇게 다정히 손 얹어 줄 줄 아는 이


소리도 향기도 없는데

어느 다정한 연인의 이벤트 이기에

장미보다 고운 자취 혈관에 남기고

꿈인양 스러저 버리시는가


다정한 이여

다시 오시라

다음 이맘때

그 다음 이맘때에도


잠시 행복했던 이 순간으로

무심히 흐르는 시간을 견디리니


이렇게 가난한 마을에

이토록 고단한 마음에

연인같이 오시는 이여

눈물겹게 다정한 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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