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상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18-12-09 13:01

본문

상실


벌써 까마득하구나
곁에서 웃고 있어도 들리지 않는 너의 웃음소리
아스피린처럼 하얀 기억 속에서
우수수 쓰러지는 그림자들
겨울 숲의 날카로운 소리에 구름이 흩어진다
바람만 가득한 북향의 하늘엔
불길한 생각처럼 비행운이 스쳤다
너를 잃는다는 것은 한 생을 앓다 가는 병력의 일부이리라
벌써 지나온 역이라면 뒤돌아 본 들 아스라할 뿐
출렁이는 풍경이여
무언가 놓치지 않으려고 부릅뜨는 임종의 망막처럼
나는 너를 덜컹대는 차창 위에 각인한다
안부를 묻는 사연 몇을 저장한 기억의 무덤
우린 서로 잊혀지면서 끝내 지혈되지 않는다
말하자면 시간의 상처 같은 것이다
안녕, 하고 마지막 인사 만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이 숲과 숲을 채우고 있는 적막으로부터
혹은 숲의 빈 가지 사이로 열감 없는 햇살이 소요하는 현상으로부터
침묵 보다 나은 어떤 소리를 내보려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며칠동안 계속된 강추위 속에서 나무들은 한껏 차가워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01건 4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7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10
10270
적폐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12-10
10269
몽중 취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2-10
10268
사자의 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12-10
102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0
10266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10
10265
사랑2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2-10
10264
와인 한 잔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12-10
1026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2-10
102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12-10
10261
쪽방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12-10
10260
단지 재개발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2-10
10259
건들바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2-10
1025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12-10
102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2-10
102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12-10
10255
변산 동백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2-10
10254
12월의 거리 댓글+ 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2-10
102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12-09
102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2-09
1025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12-09
10250
한줌 흙 댓글+ 2
마음 가는 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2-09
10249
겨울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2-09
1024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2-09
10247
밤에 오던 눈 댓글+ 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2-09
1024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2-09
열람중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12-09
1024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12-09
102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12-09
102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2-09
10241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09
1024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12-09
10239
침묵의 울림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2-09
102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2-09
10237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2-09
10236
바람의 여인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08
102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 12-08
10234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2-08
1023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2-08
10232 어느좋은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12-08
1023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12-08
1023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2-08
102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2-08
10228 安熙善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08
102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2-08
10226
동백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12-08
10225
낯선 인형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2-08
10224
묵화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2-08
10223
어느 겨울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12-08
1022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12-08
1022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12-08
10220
캘린더 7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2-08
102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12-08
1021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2-08
10217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2-08
1021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12-08
1021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2-08
102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2-07
102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12-07
1021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2-07
1021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2-07
102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2-07
10209
첫눈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2-07
1020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12-07
102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2-07
1020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12-07
102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12-07
1020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2-07
10203
불을 켜 봐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2-07
10202
시인과 사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