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 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와인 한 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84회 작성일 18-12-10 10:30

본문

와인 한 잔


으스스한 초겨울 밤

조그마한 카페 안은 훈훈했다


벽화로 장식한 르누아르의 춤사위

농염한 맵시가 고혹한 선을 발산하며

홀 안을 울리는 피아노 소리


가냘픈 손마디가 불빛을 쪼아내며

동그란 물무늬가 퍼져가듯 순간마다

창문 너머 호수 저편으로 번져간다


이쯤이면 누군가와 와인 한잔

세상에 훈훈한 정도 느낄 법한데

어딘가에 혼자 망연히 바라보고 있을

고고한 황녀를 꿈꾸는 여인은 어디에


그러나 현실은 진정한 파트너가 없다고

뒤늦게 알아차린 자신의 모순과 괴리,

애꿎은 와인 잔을 쳐다보며

제풀에 지쳐 외로움을 풀어 보는데


잠시도 쉬지 못한 몇 순배 술잔

게 거품 못 이겨 덩달아 넘쳐나고

탁자에 번져가는 애꿎은 그리움만

포도주 냄새에 슬픈 영혼이 젖어간다


술이나 사람 이기적 욕심으로

기다리는 방법과 채우는 것도 모자라

삶과 노력이 현실에 가려 주인을 잃듯

잘못된 생각은 빈 술잔처럼 썰렁하기만 한데


혼자라는 폐세성 보다

이제 자신의 빈 잔에 지혜를 채울 차례,

주위에 관심으로 모두가 넘보는 그 날까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마시는 술 잔 위로 온갖 상념이 다 떠오르며
지나가는 카페 안,

풍경이 상실의 날들을 데려 오네요.
시끄럽지 않은 조그만 카페안,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라도 음미하듯....

여행은 끝나셨나요?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은 기분처럼 뒤 끝도 채워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느끼고 있을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심을 마음으로 빌어 드립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치지 않게 따르세요 아깝잖아요
그러게 술을 둘이 마시는게 훨 낫다니까요
봐 주는 눈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곡에 물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속담처럼

술을 어떤 생각으로 마시는 가에 따라
취하는 기분도 달라질듯 싶습니다
귀하신 마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잔이 철철 넘치도록 지혜를 채우소서
지혜는 넘칠수록 좋은 것

호숫가로  시향이 넘치듯
은은이 퍼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잔에 넘치는 기분으로 채우며 살아야지
빈잔 같은 쓸쓸한 마음은 버려야 겠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불규칙한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드  와인으로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르누아르 랑  쭉 달려보시지 않으시고요 ㅎ ㅎ

토속향은  막걸리가 제격이더군요
육두 섞인 어제밤 망년회가  얼큰 했습니다, 저는

년말년시  다복하십시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주정뱅이 같은 글을 써 보았습니다
맑은 정신으로 읽기는 많이 부족 합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Total 41,001건 4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7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10
10270
적폐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12-10
10269
몽중 취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2-10
10268
사자의 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12-10
102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0
10266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10
10265
사랑2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2-10
열람중
와인 한 잔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12-10
1026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2-10
102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2-10
10261
쪽방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12-10
10260
단지 재개발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2-10
10259
건들바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2-10
1025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12-10
102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2-10
102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12-10
10255
변산 동백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2-10
10254
12월의 거리 댓글+ 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2-10
102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2-09
102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2-09
1025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12-09
10250
한줌 흙 댓글+ 2
마음 가는 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12-09
10249
겨울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2-09
1024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2-09
10247
밤에 오던 눈 댓글+ 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2-09
1024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2-09
1024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12-09
1024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12-09
102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12-09
102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2-09
10241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09
1024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12-09
10239
침묵의 울림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12-09
102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2-09
10237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2-09
10236
바람의 여인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08
102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 12-08
10234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2-08
1023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12-08
10232 어느좋은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12-08
1023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12-08
1023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2-08
102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2-08
10228 安熙善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08
102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2-08
10226
동백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12-08
10225
낯선 인형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2-08
10224
묵화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2-08
10223
어느 겨울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2-08
1022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12-08
1022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12-08
10220
캘린더 7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2-08
102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12-08
1021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2-08
10217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2-08
1021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12-08
1021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2-08
102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07
102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12-07
1021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2-07
1021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2-07
102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2-07
10209
첫눈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07
1020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12-07
102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2-07
1020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2-07
102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12-07
1020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2-07
10203
불을 켜 봐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2-07
10202
시인과 사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