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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60회 작성일 18-12-05 09:33

본문

파도타기 세상


파도가 넘는다

담을 넘는다


하늘까지 오르고 싶었지만,

애꿎은 해안가를 덮친다


메마른 바람이 분다

파도를 넘는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하늘을 넘는다


모진 광풍이 되어 우르르 해일이 인다


현재를 산다는 것은 이런 것,

꽃잎이 지고,

초가지붕은 낙엽처럼 날아간다


관리는 네 탓, 내 탓

쉬지 않고

파도가 인다


실업자는 죽어가고

무덤처럼

그 자리 낙엽이 수북이 쌓인다


파도타기만큼 힘든 세상!

쉬지 않고 파도가 산을 넘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그대에게

천지개벽을 주려나

무심한 바람이 간사한 혀를 내민다


세상은 고래 뱃속에 갇혀

파도타기를 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과 세태는 전혀 다릅니다.
세상은 그대로 있으나 세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간사한 바람은 잘도 넘드만, 우직한 누군가는 넘어지고 맙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6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범한 삶이 부도나도
누구하나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
제 자신탓도 있지만, 주변  여건 탓도 있을거라 우겨 봅니다
그냥 구시렁해 봤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기세가  우쭐해졌습니다
천지만지에  좁쌀들이  깨알 같이 벹는 아우성에

민초들만  삭풍에  떨고 떨어
개같은 겨울을 납니다  >>> 혹독한 시름에  노출됩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센 바람에
파도타기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삶을 지혜롭게 꾸리는 지금 인 것 같습니다
추위에 건강 하심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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