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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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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9회 작성일 18-11-26 11:19

본문

별빛 소녀/창문바람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듯
참 오랫동안 찾아 헤맸다.
무엇을 찾는지도 모르고 찾아 헤맸다.
그러다 그만 네가 나타나 깨달았다. 


갈증에 빈속을 물로 채워봤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면 당연히 소용없었다.
타는 갈증은 물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별빛에 목말라 있었다. 


그래, 그렇게 여기 머물기만이라도 하여라.
네가 있음으로 누군가의 뜻 없는 고요한 호수엔
하늘 가득 별비가 내린다.
별빛으로 채워지는 나의 호수.


풍덩풍덩
네 눈망울과 내 눈망울이 닿았을 때
물결 따라 은하수가 흐른다.
그야말로 네가 빛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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