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변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숲에 변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78회 작성일 18-11-17 07:25

본문




숲에 변절

 

석촌 정금용

 

 

 

병풍처럼 품어 안아

늘 어느 아낙 품속이었던 숲 

출산 전 치마폭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았다

 

해산마친

붉게 풀어헤쳐진  

 

산통이 얼마나 깊었는지

주섬주섬 뒤처리된 헝클어진 매무새 

 

못 볼 걸 본 것 같아 머쓱해져

그간에 내통을  차마 물을 수 없어

 

눈길 피해  

못 본 채 지나치고 말았는데

 

훌훌 타올라

껴안을 듯 뜨거웠다 차갑게 식어

  

맥 놓고 널브러져

소리도 움직임도 낌새 없이 토라져 


말릴 새도 없는 

어느결에


바람이 함께한 쪽배에 몸을 부려

뜨고 말았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라만상의 시작과 끝을 잘 맞추셨습니다.
올골지게 잘 쓰셨습니다.
이 아침에 내가 태어나듯 신비롭습니다.
조반 전이실텐데 제가 진수성찬 올려드리지요.
맛나게 식사드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소서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상 오셔  그처럼  활달하시니
저도 더불어  속 없이  신명이 납니다^^

수저 놓는 소리에  솔깃해지는  식전입니다  >>  수저 하나 더 얹을께요
현덕시인님  함께 뜨시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절 속에 숲의 변절은 필연인가 봅니다
인생도 계절속에 꺾여가는 나약한 모습에서
사는 일은 누구나 꺾이며 지내는 것 같습니다.
심오한 글속에 잠시 함께 해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으로 가는길은 즐거우나
더 먼  귀결에 길은  아득한 초행길 이기에

빈 몸으로  훌쩍 나서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이 산모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가을 숲은 산통이고요
지금을 몸을 추스릴 때쯤인데 그 통증이 좀 길 것 같아 안스럽습니다
새봄이면 비로소 털고 일어서겠지요
그 자식도 초록초록 자라겠고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고 끝에 결실은 
섭섭함 뿐인 듯 합니다 ,  에오라지 그런 것 같습니다

봄에 잉태를 기다려야 할 것 같고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외딴집 친정 어머니와 딸이 치루는
흙빛의 고통이 느껴지는데,

자연의 순리로 바뀌는 숲의 변절!  그날의 슬픔을 예측이나 했을지...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써 낳고 보니
예측 못 한  허망함 뿐 입니다**
 
섭리가 가리키는 이정표의 손끝이  >>>  낮게 깔린 흙냄새를  향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40,999건 4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9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1-21
9918
삶, 간과 맛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11-21
991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11-21
991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11-21
99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1-21
991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1-21
99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20
99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11-20
991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1-20
99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1-20
9909
파도 앞 회도 댓글+ 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1-20
9908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20
99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1-20
990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1-20
99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1-20
9904
어리목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11-20
990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11-20
99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11-20
990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1-20
990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1-20
98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11-19
98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11-19
9897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1-19
989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1-19
98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11-19
9894 md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11-19
989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1-19
9892
떠도는 바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1-19
989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1-19
989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1-19
988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1-19
988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1-19
9887
마련하느라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11-19
98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1-19
988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1-19
988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1-19
9883
늦가을 서정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19
9882 Rav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1-19
9881
사랑의 날개 댓글+ 4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11-19
98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1-19
9879
감사꽃 댓글+ 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1-19
9878
오늘은 우울 댓글+ 1
캔디201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1-19
987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1-19
9876
평범한 진리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1-18
987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18
9874
후, 후!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1-18
98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1-18
9872
바람의 나라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11-18
987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1-18
9870 김이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11-18
986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11-18
986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1-18
98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11-17
986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11-17
986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1-17
9864
밤길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1-17
98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1-17
9862 安熙善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1-17
986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1-17
986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1-17
985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17
98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1-17
985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1-17
98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1-17
열람중
숲에 변절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1-17
9854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11-17
985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1-16
98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11-16
98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1-16
985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11-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