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후, 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3회 작성일 18-11-18 15:39

본문

줄톱으로 손톱 끝을 벼리던 여자가

후, 후, 손톱밥을 불었을 뿐인데

첫눈이 내리는 것이다

쌓지도 쌓이지도 말 것, 이라는

첫눈의 강령이 플랭카드처럼

바닥에 떨어져 얇게 깔리고,

애인에게서 받은 안개꽃 다발을

안으면 모조리 물방울이 되기를,

송이 송이 앉은 부스럼을

벽에 걸어두고 오래 가려웠던

여자가 기도를 했던 것이다

공중에 투명한 꽃가지가 얽혀 있어

첫 눈의 송이 송이는 외로움이라는,

아슴아슴한 간격을 지키는 것이다

세상을 첫눈처럼 다녀간 사람들이

상기된 뺨마다 매달아 둔 둥근 빛을

단춧 구멍에 밀어넣고 여민 소매 끝을

봄이 오면 풀어서 걷어 올리는 것이다

여자가 금방 바른 투명한 메니큐어를

후, 후 불었을 뿐인데

온 세상에 맺힌 눈(雪) 물이

다 마르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게시물은 하루 한 편 입니다

한 편은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하였으니 다음에 다시 올려주십시오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Total 41,002건 4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922 Rav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11-21
9921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1-21
992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1-21
99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1-21
9918
삶, 간과 맛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1-21
991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1-21
991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11-21
99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1-21
991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1-21
99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1-20
99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11-20
991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1-20
99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1-20
9909
파도 앞 회도 댓글+ 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1-20
9908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1-20
99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1-20
990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1-20
99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20
9904
어리목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11-20
990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11-20
99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11-20
990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1-20
990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1-20
98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11-19
98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1-19
9897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1-19
989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1-19
98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11-19
9894 md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1-19
989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1-19
9892
떠도는 바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1-19
989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1-19
989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1-19
988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1-19
988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1-19
9887
마련하느라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1-19
98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11-19
988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1-19
988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1-19
9883
늦가을 서정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1-19
9882 Rav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11-19
9881
사랑의 날개 댓글+ 4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11-19
98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1-19
9879
감사꽃 댓글+ 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1-19
9878
오늘은 우울 댓글+ 1
캔디201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11-19
987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1-19
9876
평범한 진리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1-18
987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11-18
열람중
후, 후!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1-18
98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1-18
9872
바람의 나라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11-18
987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18
9870 김이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11-18
986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11-18
986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1-18
98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11-17
986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11-17
986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17
9864
밤길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1-17
98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1-17
9862 安熙善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1-17
986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1-17
986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17
985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1-17
98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1-17
985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11-17
98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11-17
9855
숲에 변절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1-17
9854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11-17
985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1-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