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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지 않아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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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6회 작성일 18-11-12 23:36

본문



타오르지 않아도 뜨겁다 / 신광진


생각하면 목까지 차오르는 설움
거리를 걷다가 혼잣말에 기댔던 위안
끝없이 걸어가도 보이지 않은 하늘


세월따라 몸은 야위어만 가는데
푸른 꿈을 먹고사는 초록의 숲
한곳만 바라보는 그 세월이 서럽다


보내는 마음을 배우며 살았는데
뿌리를 잘라내면 더 깊이 숨어
외로운 가슴에 사는 눈물 같은 친구


터질 듯이 밀려드는 지독한 쓸쓸함
건들기만 쏟아질 것 같은 서글픔
보내지 못했던 홀로 남겨질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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